낙서장

카타르 월드컵

초하류 2022. 11. 21. 20:09

좀 웃기죠

 

21세기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와 정보를 공유하는 지금 제정일치가 유지 되는 사회가 있다는 것이..

 

여호와를 알라라고 읽는다고 다른것이 아닌데 사과를 apple이라고 읽으면 포도맛이 나거나 하지도 않으니까요..

 

축구는 참 단순한 스포츠 입니다. 손이 아닌 부위로 상대방의 골대에 공을 집어 넣는 경기죠. 그런 단순한 경기의 판정을 위해 몇십개의 카메라로 VAR 시스템을 유지하다 못해 센서가 달린 공과 별도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업사이드를 더더욱 정밀하게 측정해서 반칙을 선언 합니다.

 

사실 이건 공격적인 축구를 위해 오프사이드의 기준을 동일선상까지는 반칙이 아닌것으로 변경한것에 완전히 반하는 결정입니다.

 

동일선상을 허용하는데 그 동일선상을 손, 발 조금 나갔다고 반칙을 불면 결국 선수들은 동일선상을 반칙으로 불던때랑 비슷하게 라인을 물려야 할테니까요

 

월드컵에서 본선에 한번도 진출해본적이 없는 나라가 월드컵을 개최할~~~ 수도 있죠.. 피파 가맹국중에 월드컵에 한번이라도 출전해본 나라는 70여개국이라고 하더군요

 

그 70여개국이 모두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 조건인것도 아니구요.. 이를태면 북한처럼요..

 

그렇다면 피파가 최고의 수익을 위해 움직일때 월드컵 본선에 한번도 오르지 못한 나라에게 개최국의 본선 자동 진출권은 뭐랄까요 게임에서 엄청나게 비싸게 팔 수 있는 어떤~~ 아이템 같은거?

 

그런데 현질로 본선진출권을 산 카타르는 최초로 개막전에서 패배한 개최국이 되었고 남은 두경기의 결과도 어두워서 결과적으로 대회 흥행에 찬물을 한바가지 끼엊는 효과를 발위해서 피파로 하여금 축구를 못하는 나라에게 개최국 타이틀과 본선 진출권을 주는 것에 대한 득실을 저울질 하게 만들었습니다.

 

축구는 둥근 공을 발로 다루는 경기이기 때문에 가장 이변이 많은 경기라고 하죠. 너무나 단순한 축구라는 스포츠가 이렇게 전 세계인을 열광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일겁니다.

 

며칠후면 우리나라 월드컵 본선 첫번째 경기가 열립니다. 

 

출전선수의 스탯만 놓고 보자면 우루과이가 많이 방심해줘도 될꺼 같은데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그런게 통하지 않는 냉정한 곳이죠.. 

 

이제 대한민국은 단지 승리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호호호혹시 지더라도) 누가 봐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열정 가득한 경기를 원하는 열광적인 축구팬들, 그리고 큰 경기에만 반응하는 저같은 얼치기 팬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가슴에 올린 태극기를 위해 한몸 불사를 준비가 되어 있는 팀 코리아 26명 선수들 모두에게 잊혀지지 않을 월드컵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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