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T300RS를 꺼내 포르자 호라이즌5를 XSX에 걸었습니다4K로 펼쳐지는 멕시코의 도로에서 멕라랜을 몰고 이리 저리 멋진 풍광을 즐기리라 마음먹었습니다하지만 멋진 드라이빙을 느긋하게 즐기겠다던 처음의 마음은 간데 없고 초대된 레이스에서 한칸이라도 앞줄에 서려고 2시간을 스티어링휠과 싸웠습니다근데 딸아이도 마눌님도 이 재미있는걸 한번 해보자 관심을 1도 보이질 않네요. 해보자면 싫어하며 짜증 내겠지만 너무 무관심하니 또 좀 서운하달까요? 사람의 마음이 이리 간사합니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말이죠~구치소에서 땡기는 술을 참고 있을 윤씨도 그랬겠죠~ 5년짜리가 겁도 없이 말이죠이번주말은 오랜만에 느긋하게 멕시코를 헤메며 보낼까 합니다. 그래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