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없고 소재없고 의미없음 일상..
앞을 보기엔 너무 어둡고 불을 켜기엔 너무 밝은 해지기 10분전
갑작스레 들어선 극장의 어둠처럼 운동장은 적막해졌다.
사랑은 흔적을 남긴다. 물론 영원하진 않지만..
그 정도로 충분할까?
가을은 반짝 반짝..
그 쓸쓸함에 관하여..
뚜벅 뚜벅 하늘로 부터 천천히 걸어 내려 오는..
피고 진다.
최대한 우아하게 마지막이 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