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이 남았지만 올해 대출을 천만원 갚았다. 그리고 마눌님께서 대출을 갚아서 줄어든 이자 비용만큼 기부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왔다. 마눌님과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 제안을 해주어서 너무나 고마웠고 흔쾌히 동의했다. 사회 나와서 10년째 이제 내 앞가림은 할 수 있지만 아직 남을 도울 여력이 있을까란 의문을 가져 보진 못했는데 마눌님의 제안으로 과감하게 결정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시작되는 이 기부가 내 인생을 통해서 그치지 않기를 그리고 점 점 더 많아지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