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으로 촉발된 리얼버라이어티라는 포멧은 이미 우리나라 오락프로의 대새입니다. 무한도전, 1박2일, 남자의 자격 등 이른바 예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말버라이어티에서 인기있는 프로는 모두 리얼버라이어티입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리얼인게 리얼일까요? 대본을 제공했다는 문제로 한방에 훅 가버린 패밀리가 떳다에서 본것 처럼 거의 대부분을 큐시트가 제공된 체로는 리얼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아무 준비없이 출연자들의 애드립만에만 맞겨둔다면 리얼버라이어티에 작가도 PD도 필요가 없겠죠... 일류 마술쇼를 볼때 정말 마술사가 벽을 통과 하거나 엠파이어빌딩을 사라지게 했을꺼라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벽을 통과하는 속임수가 보이거나 금방 눈치첼 정도가 되면 마술은 시시해져 버리고 아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