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 옛적에 인터넷은 없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 초등학교가 국민학교라고 불리던 시절 방학이 되면 방학숙제도 잘 안해가고 그저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던 그 시절여름인지 겨울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거나 고령 이모집 사랑방에서 이 노래를 들었으니 그때는 아마 방학이었으리라요즘처럼 다양한 놀잇감이 없던 그 시절, 우리는 일찍 저녁을 먹고 슬슬 고파 오는 배를 감자다 고구마다 주정부리로 때우며 라디오를 켜 놓고 이종한의 밤에 디스크쇼 공개방송을 기다리고 있었다.그당시 이종한의 밤의 디스크쇼 공개방송은 요즘으로 치면 무한도전? 혹은 개그콘서트? 뭐 어찌됐건 인기 최고였다. 이종환의 진행속에서 이택림과 이문세의 말빨은 방바닦을 뒹굴게 만들 정도로 웃겼다. 이택림의 추억의 쨈발러 등등 그러던 그 이종환의 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