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학비가 너무 비싸다고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 야권도 동조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지난 보궐선거 쟁점이 의무급식이었던것 처럼 반값등록금 공약이 대선의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민심에 대응하는 정치권의 반응은 실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우선 한나라당 이쪽 진영에서 내 놓은 대책이라는게 고작 부실한 대학은 정리하겠단다. 학비 비싸다니까 허접한 대학은 퇴출시키겠다니.. 이건 동문서답도 이런 동문서답이 없다. 대통령은 아에 왜 안된다고 못하냐며 공무원들 모아 놓고 질책하고 있다. 민주당도 별 다를바 없다. 대학생들의 시위 현장에는 슬쩍 발을 담그지만 어제 있은 대학생들과의 번개에서 당장은 어렵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미적지근한 반응인데 그 이유가 추경예산을 마련하기 어려워서란다..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