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 전세를 구하는 사람은 많지만 전세 물량은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사람들은 전세값이 너무 높아 못살겠으니 나라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아우성이다. 그렇다면 전세가 뭘까? 전세는 목돈을 빌리면서 자신의 소유인 집의 사용권을 이자대신 지불하는 일종의 금융행위다. 그런데 이 싯점에서 우리는 다시 생각을 정리해봐야 한다. 왜 그렇게 사람들은 모두 전세를 들어 가려고 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세 물건은 또 왜 그렇게 모자라는지. 전세에 대해서는 예전에 작성한 글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전세 자체가 부동산 투기를 위해 작동하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괴상한 제도다. 한채 살돈으로 2채 3채 사서 시세 차익의 극대화를 노리는 부동산 투기꾼들에게 가장 유리한 제도다. 하지만 지난 정권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