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듯 인테리어의 완성은 가구죠 마눌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식탁은 가성비 넘치는 이케아의 4인용 테이블이었습니다만 새로 인테리어한 우리집에는 좀 더 나은 녀석이 필요했죠 일단 멋진 플레이팅이 가능하도록 식탁의 길이가 좀 더 길어져야 했습니다. 기존의 식탁은 1400mm 여서 3명이 음식을 먹으면 못먹을건 아니었지만 넓이며 길이가 옹색했습니다. 공간과 어느정도 타협이 필요하기 때문에 1800mm 정도로 정했습니다. 보통 6인용 식탁이 이정도 길이죠 스타일도 중요합니다. 일단 마눌님이 좋아하는 월넛색의 원목이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상판은 얇으면서도 날렵해야 하고 다리는 상판에서 직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