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이사 들어오면서 전체를 리모델링했던 아파트가 슬슬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번주 한파에 디지털도어락이 고장나서 수리 하고 싱크대 수전이 망가져서 물이 세더군요. 도어락이야 혼자 고칠 수는 없었는데 수전은 한번 해볼만 할꺼 같았습니다. 싱크대 안을 열어 보니 위의 사진 처럼 싱크대 수전중에 수도꼭지 부분을 쭉 뽑아서 쓸 수 있도록 가변으로 생긴 호수 부분에서 물이 세더군요. 이게 내부가 플라스틱관으로 되어 있는데 자주 사용하면 접히거나 해서 물이 세게 되나 봅니다. 그런데 구조를 한번 살펴 보니 어차피 수전을 통체로 교체 하면 되는것이고 특별히 어려운것 같지 않아 직접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도구는 망치, 드라이버와 롱노즈뿐.. 이 작업에 그나마 도움이 되는건 롱노즈인것 같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