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로 다가 올때가 많습니다. 그건 하차감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부의 과시와도 조금 다릅니다 요즘 자동차는 대부분 백마력을 훌쩍넘습니다. 이런 엄청난 파워를 휠과 페달로 내가 원하는데로 조종할 수 있다는건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일이죠. 운전은 거대한 힘에대한 원초적인 갈망을 자극합니다. 성인이 되고 운전면허를 따고 처음 차를 운전해서 도로를 달릴때의 두근 거리던 느낌은 첫키스의 그것만큼이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습니다(나만 쓰레긴가?)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실제 도로에서 운전이 즐겁지만은 않게 됩니다 위험하게 난폭한 운전을 하는 무법자부터 각종 속도 규제들과 끝도 없이 막히는 교통체증 그래서 대부분은 사람들에게 운전이란 처음의 가슴 뛰는 흥분에서 짜증나고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