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상식

결혼식 사진 찍을때 지켜야할 쎈쓰

초하류 2005. 3. 7. 09:26
결혼식장 마다 디카들이 극성이다. 중학교 친구입네 고등학교 친구입네 대학교 직장에다 동호회 회원들까지 저마다 디카들 들이댄다.

싸이질 하려고 블로그에 올리려고 결혼식 장면을 친구 옛 애인에게 전해주려고 다종 다양할수 있는 이유들 속에서 어쨌든 그들은 열심히 액정을 들여다 보고 셔터를 눌러 덴다.

그런데 어차피 찍어야할 사진이라면 좀 더 효과적인 사진을 건지는게 찍는 찍사들에게도 사진을 받는 결혼 당사자에게도 정신적으로나 기록보존으로나 서로 서로 이로울터 이런 결혼식장에서 디카질을 할때 유의해야 할 사항 몇가지를 한번 알아 보기로 하자

  • 틈세를 노리는 쎈쓰


  • 아 이거 말은 쉬울꺼 같지만 쉽지 않은 쎈쓰다. 무슨 말인고 하니 결혼식장에는 이미 프로 찍사가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돈받고 찍는 프로 사진사들은 관중들을 지휘하고 스트로브를 터트려 가며 사진을 찍는다.

    그 뒤에서 프로 찍사들 찍을때 찍어봐야 프로 기사들 만큼 나오기도 힘들고 이 사진이 저 사진 저 사진이 이 사진 되 버린다.

    차라리 프로 기사가 찍지 않는 조금은 정리 덜 된듯한 순간을 노려서 찍는 정도의 쎈쓰가 필요하다는 말씀

  • 최대한 후레쉬를 쓰지 않는 정도의 쎈쓰


  • 넓은 결혼식장에서 가까이 접근하기도 힘든데 당신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 후레쉬(벌써 스트로브도 아니고 후레쉬 정도면 터트리나 마나 될 확률 대략 이만뻐센트다)가 얼마나 성능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터트려 봤자 새발에 사발 사진에 크게 도움 안된다.

    차라리 ISO를 좀 높여서 셔터 스피드를 확보한 후 찍으면 훨씬 예쁘고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을것이다.

  • 동영상 기능을 활용하는 정도의 쎈쓰


  • 요즘 디카 동영상 지원 안되는거 거의 없다. 이 동영상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곳이 바로 또 결혼식장 되겠다.

    찾아온 친구들의 간단한 결혼 축하 인사를 동영상으로 담아서 친구에게 보내주면 의외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단 문제를 잃으킬 만한(과거 폭호형이나 결혼식 사단을 목표로 한 거짓브렁 등)내용은 미리 미리 편집해주는 정도의 쎈쓰가 필요한것은 두말하면 입아플 것이다.

    앞에서 몇가지 결혼식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팁이라고 소개해 봤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적절하게 나서는 타이밍을 아는 것이다.

    이미 프로 찍사가 충분히 나대면서 여기 저기 튀어 나와 찍어 대고 있다. 일생에 한번 뿐일지도 모르는.. (^^;;) 결혼식장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축하해 주는 마음이지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 이제 봄이다. 앞으로 배달될 청첩장들의 홍수속에서 몇가지 팁으로 집들이때 더욱 사랑받는 친구로 변신 해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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