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이쩜 일구오를
세시간에 주파하는
아마추어 마라토너
꿈의기록 서브쓰리
초원이는 달리는게
좋와싫어 싫어좋와
엄마손을 놓지마요
싫든좋든 다좋와요
허공으로 휘젖는눈
손가락은 마음대로
우리아인 자앙애가
자앙애가 이있어요
말보다도 나귀보다
지구력이 약하여서
가축으로 키우기도
실패했던 얼룩말들
초원에서 때를지어
사자피해 살려면은
넘어지면 절대안돼
계속해서 뛰어야지
자식걱정 자식사랑
부모마음 가슴아파
스크린을 보는눈에
연신눈물 고이누나
카메라도 매끈하고
연기들도 휼룡하고
적당하게 웃음주고
자연스레 감동주네
이거볼까 저거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아
눈물나도 괜찮다면
말아톤을 추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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