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보일까봐 눈벌겋게 칠하고서
현명하고 어여뿌던 장금이가 금자됐네
금자씨의 복수기를 보여주려 하는차에
행여하나 놓칠세라 부분부분 찝어줄제
나레이션 동원하고 자막으로 적어주고
집요하게 정리해서 관객에게 보여주네
그렇지만 어디가나 불친절한 박찬욱씨
모호하고 상징적인 장면들로 끝을내니
스탈리쉬 세련되고 고급스런 미장센에
멋진앵글 멋진대사 웰메이드 분명한데
영화보고 나왔지만 깔끔하게 결론안나
머리속에 영화장면 맴맴돌고 두통나네
최민식의 연기실력 말더하면 입아프고
영애누님 마지막쯤 눈빛연기 죽음인데
복수전작 주연배우 모두모두 출연할제
나쁘지는 않았으나 부담조금 되더이다
관람등급 의식했나 했다치고 만발하니
사시미질 했다치고 쎅스역시 했다치고
혹시라도 했다치고 관람등급 때문이면
억울하고 원통해서 이노릇을 어찌할꼬
복수연작 출연했던 배두나도 강혜정도
모두모두 벗었으니 벗을만도 하련만은
노출연기 들어갔음 최소백만 더들것을
솔직하게 고백하면 무지하게 아쉬웠네
소재로나 스토리나 편히보긴 힘이드나
박찬욱에 영애누님 메이커가 먹어주니
흥행전선 이상없고 베니스도 초청되고
대박나고 상도타서 좋은결과 기대하네
'영화감상 사언절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판타스틱4 사언절구 (2) | 2005.08.22 |
|---|---|
| 웰컴투 동막골 사언절구 (6) | 2005.08.16 |
| 달콤한 인생 사언절구 (5) | 2005.04.11 |
| 말아톤 사언절구 (2) | 2005.02.14 |
| 샤크 사언절구 (0) | 2005.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