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PDA 선택 - 1 나는 왜 클리에를 선택했는가

초하류 2004. 3. 9. 11:04
셀빅XG로 PDA 생활에 눈을 뜬 나는 조나다568로 본격적인 PDA 생활을 시작했다. PPC인 조나다568은 그야말로 안돼는거 빼고는 뭐든 다 가능했다.



동영상, 음악듣기, 게임 같은 멀티미디어에서부터 일정관리, 메모, 주소록 같은 다이어리 기능에

E-book과 사전 같은 오프라인 뷰어까지..



하지만 PDA도 컴퓨터와 마찮가지로 첨에는 이것 저것 깔아보고 이렇게 저렇게도 써 보지만 결국은 몇가지 용도로 고정이 된다. 즉 하루종일 오락만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보고서 쓰는데 사용하고 어떤 사람은 영화를 보거나 아에 서버로 쓰는 사람도 있다. PDA도 마찮가지로 몇가지의 용도로 고정이 되어갔다.



나의 PDA 주 사용처를 보면

E-book보기
음악듣기
메모장
영어사전
간단한 게임
정도였다. 결과적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한다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조나다568은 오랜 사용시간의 여파로 베터리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2시간을 버티기

가 힘겨울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다음 PDA를 고르는데 몇가지 체크할 사항을 만들었다.


MP3파일이 재생될것
해상도가 좋을것
크기가 작을것
베터리가 오래 갈것
가격이 저렴할것(조나다를 팔아서 사야 하니까..)
그리고 PDA들을 살펴 보던 중에 SJ-33을 만나게 됐다..

MP3파일도 재생되는데다가 320*320의 선명한 액정 조그마한 크기에 10여시간 지속되는 베터리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렴한 가격(20만원 초반대) 거기다 뽀대나는 외형까지..



물론 CPU파워가 떨어져서 동영상 보는데는 불편하고 에뮬게임이나 인터넷도 사용하기 어려웠지

만 내 PDA 사용용도에는 SJ-33이 내게 딱 맞는 PDA였다.



그럼 다음에는 내게 맞는 PDA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