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PPC와 Palm 일장일단 살펴보기 - 2 |

초하류 2004. 3. 7. 11:03
PPC 진영의 Win CE 뒤지기



PPC는 MS의 Win CE를 OS로 사용한다. 그럼 Win CE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우선 같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 만큼 Window 친화적이다. 크레들에 올려 놓으면 윈도우에서 PDA의 전체 디렉토리와 파일을 관리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파일들도 변환 없이 메모리에 올려 놓는것 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두번째 멀티미디어에 강하다.

Palm이 기본적으로 오거나이저 기능에서 발전한 했다. 그당시 PDA는 모든 하드웨어가 빈약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기능은 무리였던 것이다. 하지만 Win CE는 후발주자로서 Palm과의 차별성을 만들기 위해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부각 시켰다.



따라서 여러분의 PDA 성능만 받쳐 준다면 asf나 wma같은 미디어파일을 PDA에서 그대로 볼 수가 있다.



또한 수많은 에뮬레이터를 사용해서 예전 게임도 충분히 즐길수 있다.



세번째 고사양의 PDA를 요구한다.

현제 PDA의 CPU는 거의 펜티엄 400짜리 PC와 맞먹을 만큼의 처리속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고 베터리 사용시간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물론 기계의 가격도 고가다.



안정성이 떨어진다.

강력해 졌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한정된 자원의 PDA에서 멀티테스킹과 멀티미디어 파일을 모두 지원하다 보니 아무래도 안정성에서 약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확장성이 뛰어나다.

네비게이터나 티비튜너 핸드폰 무선랜에서 부터 부루투스 카메라 심지어 라디오까지 주변기기들이 다양하고 그 활용도가 넓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Win CE는 Palm이라는 선발주자를 쫓기 위해서 멀티미디어와 확장성이라는 차별성을 강조했고 현제 무척 효과적으로 먹혀 들고 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PDA성능은 PPC의 약점이었던 지나친 범용성에 따른 속도와 안정성 문제를 거의 해결하고 있다. 그 결과 PDA도 대세가 PPC쪽으로 기울고 있다.



앞으로의 PDA 발전방향도 PDA로서의 PDA라기 보다 손안의 PC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도 PPC쪽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음시간에는 필자가 왜 편리한 PPC에서 제약이 많은 Palm 계열의 클리에로 넘어 왔는지 알아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