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C와 Palm 일장일단 살펴보기 - 1

PPC와 Palm 일장일단 살펴보기

PDA라는것이 핸드폰이나 카메라처럼 특정한 용도로 사용되는 기기라기 보다 컴퓨터 처럼 사용자가 활용하기에 따라 이런 저런 모습으로 변하는 기계이다 보니까 주변에 PDA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저 조그마하고 비싸 보이는 장난감 같은걸로 뭘 할 수 있나 생각하는 본들이 많을걸로 사료된다.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길지 않은 내 PDA 생활에서 얻은 짧은 지식들을 공유하고자자 한다.

그 첫번째 글로 우선 PPC와 Palm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보기로 하자

요즘 전철을 타 보면 손바닦 만한 PDA를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PDA의
성능이 날로 발전하면서 PDA가 점점 보급되고 있다는걸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조그마해서 잘 보이지도 않을 글자들을 흔들리는 전철에서 읽고 있는 사람 어제 방송한 드라마를 보고 있는 사람 화면을 이리 저리 찍으면서 울고 웃으며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 음악을 듣고 있는 사람 참으로 각양각색의 PDA 사용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래 이제 21세기인데 나도 저 PDA라는거 한번 폼나게 가져 다녀보자 하고 맘 먹었지만 막상 사려고하니 PPC와 Palm이라는게 있다는걸 알게 된 당신..

열라 고민된다. 저기 가니 PPC가 대세다 여기 가니 아니다 PPC 열라 꼬지다. 역시 Palm이 짱이다 말들이 많다.

자 그렇다면 어디 PPC와 Palm이 뭔지 한번 알아 보도록 하자

PPC인가 Palm인가 하는 차이는 OS에 따른 PDA의 구분법이다.

마치 맥켄토시인가 IBM인가 하는것이 컴퓨터 OS에 따른 구별인것 처럼 말이다.

Palm은 최초부터 PDA를 위해서 개발된 운영체재이다 보니까 기존의 윈도우와 상이한 점이 많다



우선 멀티테스킹이 불가능하다. 즉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다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실행 하려면 다른 하나를 꺼야 한다. 하지만 편법을 이용해서 두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는것 처럼 보이게 하는것도 가능하다.



두번째 메뉴체개가 동일하다. 팜 운영체제는 하드웨어 버튼이라고 해서 터치스크린 외에 기계에 4개의 하드웨어 버튼과 그래피티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 고정된 버튼들 때문에라도 메뉴 체계가 동일하게 이루어 져있다. 즉 하드웨어 메뉴 버튼을 누르면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메뉴바를 보여준다.



세번째 디렉토리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팜은 전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과 그 어플리케이션이 사용하는 디비 그리고 여타 파일들을 자동으관리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디렉토리를 만들어서 실행파일과 사용파일을 구분하는 따위의 일을 할필요가 없다. 하지만 윈도우 사용에 익숙해진 여러분들은 어쩌면 관리 안해도 되는 편리함 보다 관리 할수 없는 불편을 호소할지도 모른다.

당장 필자도 그랬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쓸모없는 불평이란걸 깨닳을수 있겠지만



4번째 특정 파일 포멧만 읽을 수 있다.

원래 오거나이저와 메모 용도로 개발된 Palm에서 여러가지 포멧의 파일을 지원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였고 실제로 팜이 나타날 당시에는 PDA의 처리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도 못했다. 따라서 PDA에 특화된 파일 포멧을 가지는 것은 그 당시로서는 어쩔수 없는 일 이었다.


5번째 한글화가 힘들다.

팜 계열이 PDA의 대부분을 자치 하고 있을때도 팜 OS가 한글화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디오펜 하나만 깔면 만사 오케이거나 아에 첨부터 한글 OS를 표방하고 나온 셀빅 보다 Palm의 한글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당장 디오펜이나 한팁을 돈주고 사야 한다.



6번째 엔터테이먼트에 약하다.

오락도 미디음악뿐이 지원 되지 않을뿐 아니라 동영상이나 음악 파일 같은것도 동급의 PPC보단솔직히 좀 떨어진다.(물론 최신형 클리에같은 기기들은 엔터테이먼트를 않이 의식하지만 그러나 PPC의 막강한 나와바리에는 무릅을 꿇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7번째 월등히 많은 수의 어플리케이션

PDA계를 오래 동안 주름잡았던 결과이지만 수많은 서드파티와 개인개발자가 만든 수 많은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선택에 문제를 잃으킬 정도니까 말다했다고 하겠다.



종합하자면 Palm은 PDA라는 한정된 자원과 디스플레이어 그리고 입력장치에서 구현할수 있는 최적의 방식을 모색하고 발젼시켜온 PDA전용의 OS다 정도가 되겠다.



그럼 이런 Palm에 비해서 PPC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다음 시간을 기대하던지 말던지.. 알아서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