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사언절구

에반게리온 파 사언절구

초하류 2009. 12. 7. 00:14


테어나서 이제까지 내가봐온 에니중에
에바보다 더잼있는 에니아직 없었는데

안노감독 노림순지 저도몰라 그랬는지
에바이놈 문제로다 끝이나도 끝이안나

에바덕후 둘모이면 내가맞다 넌틀렸다
밤을세워 핏대높여 떠들던게 벌써오래

화질보정 디비디에 음질보정 디비디에
샀다팔고 다시사고 사골고듯 뽕뽑더니

이게왠일 극장에서 에바다시 만나다니
슬쩍그냥 에바서에 뒤를이어 에바파라

극장마다 상영시간 퐁당퐁당 짧다하나
에바좋아 하던이중 뉘라감히 지나칠까

코엑스앞 피겨보고 사진몇장 찍은후에
두근두근 가슴안고 자리앉아 기다릴제

붉은바다 새론캐릭 같은캐릭 다른등장
이편이랑 저편이랑 섞어다가 다시조립

원판진행 속도감에 적게잡아 두세배에
피바다에 사지절단 깊이더한 세레나데

휘둥그레 디테일에 박력끝장 액숀연출
투디로벗 달릴적에 무게감이 끝내줘요

타이틀롤 올라갈제 갈길가는 중생들아
예고편이 남았는데 안봤다면 니만손해

올해영화 몇편못봐 장담하기 어려워나
요근래에 내가봤던 영화중엔 쵝오로다

모호했던 설정들에 깊이더해 떡밥투척
회사일이 바쁜것이 어떻게나 다행인지

혹시조금 한가하여 남는시간 있었다면
이런저런 설정따라 또한몆달 훌쩍갈터 

이래저래 세상잡일 휘적휘적 하다보면
안노형님 에바큐로 날달래러 오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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