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출중한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주목받던 김지수의 충격적인 탈락에 이어 이번주엔 강곱등 혹은 강생존으로 불리던 강승윤이 탈락을 했네요 이제 남은건 장재인, 존박, 허각
남은 3명은 어떻게 보면 슈퍼스타K에서 원하는 3가지 이미지의 결정체들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한명 한명 한번 살펴 보도록 할께요
우선 장재인은 뛰어난 음악성과 개성으로 전체 참가자중에 최고로 꼽히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김지수가 비슷한 타입이었지만 욕설파문으로 이미지가 않좋아졌고 아무래도 장재인보다는 대중성에서 조금 밀린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론 예능감도 있고 해서 아마 실제 연예계에 데뷰한다면 더 성공할 수 있을꺼 같은데요 ^^)
출중한 음악성과 개성에 홍대에서 활동하면서 닦은 실전감각 그리고 불우한 어릴적 스토리까지 어떻게 보면 슈퍼스타K가 바라는 모든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네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연속 4주 사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사원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고 있고 현재로서는 유력한 1위 후보입니다.
다음 존박은 스타성으로 전체 참가자중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메리칸아이돌에서 20위권이라는 검증된 실력에 더해서 휼룡한 외모와 덴디한 이미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 먹힐 수 있는 휼룡한 학벌까지 갖춘 예비 스타입니다. 강승윤도 비슷한 타입이라곤 하지만 역시나 외모나 여러가지 분위기에서 존박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죠
좁은 음역대에도 불구하고 소올플한 분위기의 보컬과 능숙한 무대매너를 바탕으로 실수 하지 않는 노련한 무대로 역시 심사위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내고있습니다. 지난주 이하늘이 허각과 김지수를 데리고 술한잔 하면서 어차피 존박이 우승이라는 성지 예감성 발언을 이끌어 낼만큼 스타성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장재인을 잡을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허각은 뛰어난 가창력 하나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폴포츠 같다고나 할까요? 가끔 행사장에서 노래를 하기도 했지만 환풍기 설치 기사로 일했고 별다른 음악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타고난 재능으로 노래를 잘 하는 타입입니다. 가창력은 있지만 일반적인 기획사에서는 절대 픽업되기 어려운 외모도 폴포츠와 비슷한거 같구요. 어떤 장르라도 능숙하게 소화해서 자기 스타일로 소화해내면서 지금까지는 승승장구했지만 이번주 Top4에서 윤종신의 프로듀싱으로 포텐이 폭발하면서 극찬을 받은 강승윤의 본능적으로의 무대에 밀려 우열을 점치기 힘든 모습도 보여주면서 다음주에 탈락할 가능성이 늘어났네요
어쨌거나 숨겨진 원석을 찾아 낸다는 의미에서는 적절한 인물이긴 합니다. 외모는 뛰어나지 않지만 이제껏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름대로 예능감도 갖추고 있고 R&B에서 Rock 넘버까지 자유자제로 소화해 내는 전천후 보컬 능력으로 보았을때 데뷰하면 의외로 인기를 가져 갈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같은 경쟁체재에서는 글쎄요.. 뭔가 이펙트가 좀 부족한게 사실 입니다.
다음주 생방송곡은 일반인들이 추천한 곡으로 결정된다고 하는데 사실 소화할 수 있는 곡의 범위가 좁은 존박이 아주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장재인과 존박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거 같네요.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른 슈퍼스타K2가 이번에는 누구를 점찍을지 흥미진지하게 다음주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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