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내가 바라는 서울시장

초하류 2011. 10. 24. 14:25
리더쉽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이제까지 리더쉽이란것은 마치 초등학교 시절 반장같은 이미지였다. 무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그 길을 벗어 나는 아이를 울타리 안으로 집어 넣고 강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

하지만 21세기를 살아 가는 우리들이 원하는 리더쉽은 그런것이 아니다. 많은 의견들을 포옹하고 서로 정치적인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라도 한곳에 모을 수 있는 능력 그래서 독불장군식으로 마구 이끌어 가는것보다 조금 느린것 같고 조금 삐걱 거리는것 같지만 같이 해나갈 수 있고 모두가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

따박 따박 말잘하는 사람보다는 우직하게 생각을 실천해 내는 사람. 자신의 기득권을 당연시 하고 그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눈물까지 흘리는사람보다는 자신이 가진것을 내려 놓고 모두와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사람.

어른으로 존경할 수 있고 어른으로 대접해 드릴 수 있는 사람.

내가 원하는 지금 시대의 리더는 그런 모습이다. 그리고 10월  26일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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