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한나라당의 소장파는 小掌派?

초하류 2011. 11. 7. 01:41
한나라당의 이른바 소장파들이 청와대와 각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마치 너무 빨리 침몰하는 난파선에서 재빨리 뛰어 내리는 쥐새끼들같다.

그들이 청와대에 보낸 이야기들은 다 맞다. 하지만 그건 그냥 말일 뿐이다. 말도 안돼는 4대강을 국민들이 반대 했을때 그 소장파는 어디에서 무슨 말을 했나? 서민들을 모두 힘들게 만들고 대기업에게 우리 사회의 부를 몰아 주는 고환율정책을 밀어 붙일때 그들은 또 어디에 있었나.. 하다 못해 형님예산이다 뭐다 예산에 문제가 있을때도 그들은 없었다.

한나라당은 인수위가 출범하면서 부터 청와대의 거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그들이 성난 국민들이 겨눈 칼끝을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3번이나 보고서야 뒤돌아서 이제 침몰해 가는 배에서 뛰어 내리려는건가? 이건 파렴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더 웃기는건 이 소장파들이 들고 나온것들은 다 지나간 안건이라는거다.

이제와서 747을 반성하면 뭐할꺼며 4대강을 사죄하면 뭐할꺼냐 정말 진정성을 가지려고 한다면 최소한 최근 국민들이 모두 들고 일어서고 있는 FTA에 대한 반대 정도는 들고 나오는 성의를 보여야 할꺼 아닌가

손바닦은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 한나라당의 소장파는 젊고 기운차다는 少壯이 아니다. 너무 조그마해서 들어도 보이지 않고받아줄 반대편 손이 존재하지도 않아 혼자 허공을 가르는 작은 손바닦(小掌)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