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를 조금 더 어렸을때 내가 읽었다면 어땠을까?
이성적이고 소심한 지식인과 욕망을 욕망 그대로 욕망하는 노인의 이야기
어쩌면 이 둘은 두 사람이라기 보다는 한 사람안에 존재하는 양면을 실제화한 이야기 같기도 하다.
흔히 모든것을 초탈하고 욕망에 너그러워진다고 생각하는 노년의 남자는 욕망의 화신, 서툴고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젊음은 이성적이고 보다 많은 것을 고려하려는 남자
술술 읽히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오래전 쓰여진 책이지만 펄떡펄떡 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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