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참수작전? 참담하다

초하류 2015. 9. 1. 14:5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0410


우리는 이번 정부를 2년여동안 보아왔다.


그리고 특별한 통찰이 필요없는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몇가지 특징을 드러냈다.


첫번째 이번 정부는 무능하다 : 국가 위기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무엇인가 하려는 세력들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두번째 이번 정부는 앗살하다 : 자신의 기분을 거스르면 누구라도 날려 버린다. 그것이 정의로운 일에 매진하는 경찰총장이건 3권분립 위에 입법을 총괄하는 여당의 원내대표이든


이런 무능하고 포악한 정권을 좋아 한다면 그것이 이상한 것이다. 종교에 가까운 부끄러운 지지로 겨우 버티던 대통령은 뭔가 출구를 마련해야 했고 그 출구는 자신의 무능이나 포악함과는 별개의 지점에서 출발해야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북한은 만능키였다.


남북은 지뢰사건과 포격으로 전쟁의 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그 불안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쳐서 경제가 나자빠지건 휴전선 근처 사람들이 몇천명 대피하는 피해를 입건 알바가 아니다.


그렇게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대범하게 포용하면서 지지율을 올렸지만 그들이 원하는건 남북의 평화로운 통일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군부에서는 그 이름도 웃기고 자빠라진 참수작전(아 씨발 진짜 내이밍 쎈스 시쳈말로 쩐다)


아주 그냥 목따기라고 하지 뭔 한문은 처 배워서 참수작전은 지랄..


어쨌거나 흥분은 여기까지 하고 빼먹을것은 다 빼먹은 정부는 화해무드를 조성하자는 조약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서둘러 판을 깨버렸다.


우리 동내 할머니들은 이런 경우를 대비해 찰지고도 경우에 맞는 이런 문장을 준비해 두셨다.


"이런 꽁십하고 비녀 빼갈 놈들~~"


군부가 대통령에 반항해서 일부러 흘린거라는 말도 안돼는 소리를 일컬어 개소리라고 한다는거..


다들 박정희의 성은 입은 분들이고 그 따님이 대통령 하시는데 어딜 감히 청와대에 반하는 소리를 낼 수가 있을까..


나라야 작살 나든 말든 군장성은 비밀 빼서 팔아처먹고 방산비리 몇십억은 생계를 위한다고 질질짜고 재벌들은 배가 터져 뒤지기 직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