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솔비치(쏠비치)에 다녀 왔습니다. 한적한 겨울바다에 침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뷰까지 참 이쁘더군요.
저는 무기명 대명콘도 회원권으로 갔다 왔는데 일박에 12.2만원 이었어요~~ 오션뷰가 삼척 솔비치의 핵심이기 때문에 체크인이 중요합니다.
저도 비시즌이기도 하고 입실이 3시 부터여서 서둘러 간다고 1시에 도착했는데 5층 받았어요 나중에 4시에 오신 분들은 1층 받아서 무척 속상해 하시더라구요. 혹시 오시면 조금 서두르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제가 묵었던 방 2박 예정으로 왔다가 마눌님과 아이가 너무 좋아 해서 하루 더 자고 왔어요 침대 2개 있는 좀 작은 방입니다. 호텔과 펜션이 있는데 호텔은 조리시설이 없어요(커피포트로 물 끓여서 컵라면 먹을 수 있을 정도~ 이건 양양솔비치도 동일하죠) 제일 작은 방이었는데 양양보다 조금 더 넓은듯 했습니다.
욕실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하긴 하지만 뭐 그저 그렇죠..
침대도 그냥 평범 그 차제 입니다.
신발 벗는 곳이 따로 없는 유럽식(?) 구성이 조금 특이하지만 이건 양양 솔비치도 똑같죠.
하지만.. 이 뷰로 모든게 용서 됩니다.
침대에 누워서 이런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죠..
방송 끝날때 나오는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 해변도 근처에 있어서 산책가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해시와 삼척시를 걸어서 건너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모든것이 좋지만 가지 말아야 할곳도 있는데 바로 솔비치 내부의 BBQ 맛없는 닭가슴살 3덩이와 맥주 2잔이 무려 4만원이 넘어요~~ 절대 비추..
그렇지만 해변에 독립적으로 세워진 마마리티다이닝은 강추 가격도 적당하고 (4만원에 피자 한판, 스파게티 한접시, 셀러드 한접에 그리고 식전빵이 제공되기 때문에 3인 가족이 배부르게 먹었어요)
뷰는 가서 보시란 말밖에.. ㅋ 통유리로 사방이 뻥 뚤려 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단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2층이 문을 열지 않아요 1층도 좋지만 2층과는 비교 불가이니 꼭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오션월드는 여름처럼 신나게 놀기엔 부족하지만 대신 멋진 바다를 보면서 따뜻한 스파를 즐길 수 있어서 그것도 너무 좋았어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야외풀이 꽤 크고 특히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여름에도 좋겠지만 한적한 겨울도 좋더군요 기회 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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