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돈봉투 검사 안태근의 답변 태도로 유추해 볼 수 있는 한민구의 정신상태

초하류 2017. 5. 31. 19:10


얼마전 돈봉투 회식으로 무리를 일으킨 후 사표 내고 튀려고 했지만 사표 반려 당하고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촤천된 안태근의 유명한 동영상이다.


국감장에서 대답하는 뽄세가 장관보다 더 안하무인이다. 노회찬 의원의 질문에 "기억이 없습니다"라는 답변도 어이가 없지만 그 답변을 하는 자세도 그에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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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우병우 라인으로 잘나가던 그에겐 일개 국회의원 따위 눈에 보이지도 않는거다.


한민구 국방장관의 이번 사드 은패에 대한 기사에 따르면 청와대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사드 발사대 추가반입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사드 4기가 들어왔다면서요"라고 묻자 "그런 게 있었습니까"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흔히 특이한 억양의 유명인 말투를 글로 적어 놓으면 음성지원 된다고들 하는데 그런 게 있었습니까?도 왠지 음성지원이 되는것 같지 않은가?


거짓보고는 일반 회사에서도 난리가 나는데 무려 국군통수권자에게 전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있는 사드 도입에 대해 은패를 시도해 놓고 거기에 대한 질문에 한다는 소리가 "그런 게 있었습니까?"


이 대답은 한민구 국방장관 혹은 현재 군이 문재인정부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적나라 하게 보여 준다.


문재인정부가 높은 지지율속에 국민적 성원으로 거침없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병우라인으로 잘나가는 검사가 국감장이라는 전 국민이 다 지켜 보는 자리에서 누가봐도 무례한 어투와 자세로 비꼬듯 답변할 수 있는 정도로 우습게 보고 있다는 거다.


이번 기회에 은패에 관련된 상세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 모두 군사법정에 세워 일벌백계해서 군의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