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은 티비조선에서 앵커가 되자 "문 대통령, 지지층만의 대통령으로 남을 건가"라는 나름의 화두를 던졌습니다. 뭔가 큰 그림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프레임을 만들려는 것이었겠죠
문재인은 자신의 지지자만을 위해 일한다 그러니 보수여 일어나라~~ 뭐 이런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이건 좀 웃기는거에요 모든 정치인은 자신의 지지자를 위해 일합니다. 보수는 보수주의자들을 위해 진보는 진보주의자들을 위해 일하는게 정상이죠.. 보수가 어설프게 진보주의자를 위해 일한다면 보수에서 표를 받을 수도 없을것이고 보수와 진보 모두의 정책을 다 실행 하려다가는 죽도 밥도 안돼서 역시 국민의 지지를 받기 힘든거에요(바른정당이 헤매는 이유가 다른게 아닙니다.)
사실 전원택이 한 이야기를 논리에 맞게 바꾸려면 이렇게 이야기 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자신의 정책을 지지할 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하라~~
정치가라면 진보의 가치든 보수의 가치든 자신이 기치를 내건 가치를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해서 자신을 지지하게 만들어야 하는거니까요. 그런 지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겁니다.
전원책은 이런 당연한 사실을 몰라서 언뜻 들으면 말이 되는것 같지만 사실 말이 안돼는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아니죠. 이치에 맞는 말을 하자면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을 통해 이미 국민들에게 80%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른바 보수진영은 10%도 안되는 미약한 지지율로 당의 지속성 마저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보수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보수를 개선하기 보다는 현상을 비틀어 사실을 숨기는거죠
지금 보수가 지리멸렬한것은 첫번째 그들이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이 아니기 때문이고 두번째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들이 위임한 권한을 휘둘렀으며 세번째 국민들의 요구가 아니라 한줌 기득권의 이익을 위해 일했기 때문입니다.
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해서 지지율을 아무리 깍아 내린다 한들 당신들의 낮은 지지율 보다 낮아 지는것은 너무 난망한 일이고 혹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려 간다한들 그 내려간 지지율은 당신들에게 가지는 않을겁니다.
그런 방법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려워요. 정치 지형이 완전히 바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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