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이해진 의장님 왜 이러시죠?

초하류 2017. 10. 31. 02:32


=이해진 “사용자가 돈을 내고 광고 위치를 정하는 건 구글도 마찬가지고, 전 세계 모든 곳에서 다 쓰는 방식이다. 광고비로 받는 금액을 보면, 한 달에 10만원 이하 쓰는 분이 많다. 소상공인이 신문·TV가 아닌 곳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광고할 수 있는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매체다. 구글은 90%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저희가 국내 점유율 70%인건,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고 판단해달라. 그에 따른 결정에서는 따를 각오가 돼 있다. 저희가 1등인 건 오로지 검색과 메신저 밖에 없다. 두가지 점유율만 따지지 말고, 전체 인터넷 놓고 따져야 한다.”


원문보기: 

http://m.biz.khan.co.kr/view.html?artid=201710301915001&code=920100#csidx863cbba173d9583b5592b1b7d152cc5 


네이버 이해진의장님 불편한 답변을 할때는 자신이 기술자라고 커버 치시더니 정작 기술적인 문제를 물타기 하시네요~


구글과 네이버는 완전히 다르죠 아시면서 이러시네. 


구글과 네이버의 가장 큰 차이는 검색결과와 광고의 구분이잖아요. 


아마 방어하느라 알면서 그렇게 대답하신거 같은데 혹시 어쩌면 1% 정도 확률로 정말 모르고 하신 이야길까봐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구글과 네이버에 강남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어떻게 될까요?


구글은 구글 내부의 로직으로 판단한 강남맛집이라는 검색어에 가장 적합한 검색 결과를 나열 합니다. 오른쪽에 구글에서 제공하는 해당 검색어와 연관 있는 키워드를 사용자들이 직접 입력 하는 메뉴가 노출되지만 이 메뉴도 단지 사용자들의 참여로 제공되는 정보입니다. 즉 구글의 검색결과 페이지는 구글 엔진이 정해진 로직에 의해 판별된 가장 관련도 높은 웹페이지가 표시 됩니다. 컨텐츠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지, 구글에 광고비를 지불했는지는 전혀 고려 되지 않습니다.

특정 키워드로 구글 검색엔진 상위에 노출 되면 당연히 사용자 유입이 늘어 나고 수익으로 연결 되기 때문에 구글 검색 결과에서 상단에 노출 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특정 웹사이트는 검색어와의 연관성이 아니라 이 알고리즘을 역으로 파악해서 노출 되려고 시도 하기도 합니다. 구글은 이런 공격을 막고 사용자가 만족할 연관성 있는 결과를 얻기위해 즉 검색결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알고리즘을 계속 고도화 하고 있습니다.


그럼 네이버는 어떨까요?


네이버는 검색을 하면 파워링크가 먼저 뜹니다. 이 파워링크는 특정 검색어를 네이버에서 구입한 업체가 표시 됩니다. 그다음은? 플레이스라는 서비스가 표시 되는데 네이버에서 제공 하는 서비스로 광고 하려는 장소의 홈페이지를 등록하면 각종 네이버의 서비스와 연동이 됩니다. 그다음은? 새로 오픈했어요 라는 메뉴인데 역시 네이버에서 운영 하는 서비스 이고 새로 개업한 서비스를 등록 하면 일정 기간 동안 노출 되는 서비스 입니다. 그다음은? 리뷰라는 항목인데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작성한 해당 키워드 관련 리뷰 페이지들이 검색 되는군요 그다음은? 지식인 역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Q&A 서비스에 대한 검색 결과 입니다. 그리고 뉴스가 출력 됩니다. 물론 신문에 실리지 않았으면 검색 결과에 나올 수 없겠죠? 그 이후에야 웹문서에 대한 검색 결과가 나타납니다. 마지막은 화려하게 비즈사이트라는 역시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광고에 등록된 광고 페이지들이 노출 됩니다.


결국 네이버의 검색 결과는 네이버 서비스에 등록된 내용이거나 네이버에 비용을 지불한 광고 페이지들 입니다. 네이버 검색 페이지 상단에 노출 되기 위해서는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을 파악하거나 휼룡한 컨텐츠로 연관성을 높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돈을 지불하면 끝~이죠


결국 네이버와 구글의 가장 큰 차이는 검색 결과가 검색어와의 관련도를 측정하는 알고리즘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느냐 아니면 자사 서비스 혹은 자사에 광고료를 낸 자료를 보여주느냐의 차이입니다.


당장 구글에서 강남맛집을 검색 하면 가장 상위에 표시되는 검색 결과가 다이닝 코드라는 서비스의 웹페이지 입니다. 


다이닝코드는 수년간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서 사람의 의도나 편집이 전혀 개입하지 않은 공정한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이닝코드외에도 식신이라는 맛집 서비스등 검색어와 관련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검색 됩니다. 이 웹사이트들은 구글의 검색엔진이 강남맛집이라는 검색어와 가장 관련있다고 판단되어 상위에 노출된 것입니다.(구글에 돈을 냈기 때문이 아니에요)


네이버에서 다이닝 코드는 강남맛집으로는 검색 되지 않습니다. 다이닝 코드라는 서비스 명으로 검색 해야 나타납니다. 다이닝 코드는 네이버의 강남맛집이라는 키워드를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들의 압도적인 사용자 점유율을 자신의 수익으로 바꾸는 일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조금 비약해서 말하자면 네이버는 검색엔진이 아니라 거대한 광고판일뿐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대기업입니다. 포탈 점유율은 압도적입니다. 네이버가 자신들의 영향력으로 지금처럼 모든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와 하여 수익의 극대화만을 위해 움직여도 좋을까요?


저는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