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투자가 일상이 되어 가는 사회

초하류 2020. 8. 1. 14:17

저는 73년생 40대 후반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는 평범하신 직장인이셨고 어머니는 전업주부로 3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열심히 벌고 허리띠를 졸라매 지출을 줄여서 저축을 하셨습니다.

그때는 은행 이자가 높았으니까요~

제가 처음 취업했을때도 13~4%적금이나 예금은 흔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죠~ 벌어서 저축 하는 것으로는 금융자산의 하락 속도를 따라 잡는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은행 이자는 2금융권에서 온갖 옵션을 다 맞춰줘도 2.5%도 어렵습니다

이제는 뭐가 됐건 투자를 통해 자신이 가진 금융자산 하락에 맞서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는 쉽지 않습니다. 투자분야에는 모두 개인과 비교할수 없는 테이블 머니와 해당 분야를 꽤고 있는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역활은 뭘까요?

투자 시장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금융상품에 대한 모럴헤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식매매에 대한 세금 부과는 당연히 따라야 하는것이지만 아쉬움이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엄청난 도덕적 헤이가 있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오 테마주식들의 급등과 급락도 석연찮은 부분들이 많죠

이제 전 국민 누구나 금융에 대한 투자가 필수가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은 누군가에게는 더 많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에겐 변동성에 노출 되고 이겨 내야 하는 위기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투자 리스크를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라 시대의 변화가 달갑진 않습니다만 우리가 말하는 이른바 선진국이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적응하려고 합니다만 한계가 많네요


국민들의 이런 상황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정부의 대응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초하류'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나빠진 재인이에게  (0) 2021.07.02
몇번이나 되풀이해서 보는 영화  (0) 2021.01.16
봉준호 영화감독 그 이상  (0) 2020.06.04
우리집 개 이야기  (0) 2019.10.13
조국 장관  (0)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