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던것 처럼 3년의 시간이 지났고 흑우가 되지 않기 위해 통신사 변경을 해야할 시점이 도래했습니다. 지역 케이블에서 LGT를 거처 KT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SK로 변경.
인터넷에서 간단하게 신청하고 전화로 확인이 끝나자 설치 일정이 잡히고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KT는 기계 한대가 모뎀과 셋탑 역활을 모두 했는데 SK는 KT 기기 절반만한 장치 두개로 셋탑과 모뎀이 분리 되어 있네요. 덕분에 콘센트 한구멍을 더 먹었습니다. 인터넷 접속 테스트를 해 봅니다. 걱정했던 넷플릭스도 잘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잠시 장보러 나가면서 평소처럼 집에 설치된 Plex서버의 mp3 음악을 스트리밍해서 들으려고 하는데.. 헐.. 접속이 안됩니다. 컴이 꺼졌나? 혹시나 해서 크롬 원격데스크탑을 실행 시켜 보니 집안의 PC는 멀쩡히 잘 돌아 가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 와서 wifi로 접속해 보니 여전히 잘 나옵니다.
우리집 네트웍은 모뎀에서 나온 전용선이 무선공유기를 통해 분배 되고 있는 구조 입니다. 그런데 SK 모뎀이 공유기 기능을 겸하고 있어 무선공유기에서 분배된 네트웍은 외부에서 접속이 안돼고 있었습니다.
저는 확인해 보니 모뎀의 증폭 기능을 써야 하는 기가 인터넷은 모뎀이 필수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공유기에 바로 꽂아도 된다고 하네요
모뎀으로 들어온 선을 공유기에 꽂으니 외부에서도 접속 잘 되고 문제 없이 사용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반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을 공급 받는 셋탑의 실시간 방송이 나오질 않습니다.
다시 확인 결과 공유기에서 IPTV를 지원해야 하는군요. 제가 사용중인 샤오미 공유기는 IPTV를 지원하는 기종이 아니라 iptime으로 공유기를 변경 했습니다.
IPTV를 지원하는 공유기로 변경 하니 모든 문제 해결.
그런데 만약 기가인터넷을 써야 한다면 SK 모뎀을 경유해서 공유기를 써야 하기 때문에 SK 모뎀을 브릿지 모드로 변경 해야 하더군요 브릿지 모드로 변경은 -> badayak.com/3973이 블로그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3년에 한번 지원금을 받고 이렇게 인터넷과 티비 공급 업체를 옮기는 일이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뻔히 주는 돈을 안 받기에는 삶이 팍팍하네요..
이럴꺼면 그냥 인터넷 티비해서 한달에 한 오천원만 받고 공급 하면 안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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