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어른의 취미

초하류 2022. 12. 26. 17:15

취미란 말그대로 자신이 즐거운 어떤일을 하는겁니다. 저는 취미가 상당히 많은데요(그렇기 때문에 잘하는건 없습니다.) 기타 연주도 그중 하나 입니다.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면 뭔가 취미라고 해도 어느 정도 잘할것 같은 느낌을 주나 봅니다.

응 나 기타쳐 정도면 별 문제 없지만 일렉기타가 있어~ 그러면 막 솔로 플레이 정도 가능한 그런 기량을 기대하지만 제 연주실력은 그런 기대에 한참 모자랍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떠듬떠듬 연주를 한들 내가 즐거우면 그만인거죠

더듬 더듬 좋아 하는 뮤지션의 간단한 리프를 따서 져 보거나, 좋아 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틀어 놓고 그냥 펜타토닉 스케일 아무거나 긁으면서 (누군가 이렇게 연주하는걸 보면 백만년짜리 욕을 했을꺼면서) 그 뮤지션과 음악을 같이 하는것 같은 자뻑에 빠지는 즐거움은 취미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어떤것이죠


빨리 은퇴해서 인생의 남은 시간을 취미로 체우며 유유자적 살아 가고 싶네요. 취미가 있어서 인생이 즐겁습니다.

'초하류'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행기와 인공지능  (0) 2023.03.21
휴일엔 LP - 귀여운 반항아  (0) 2023.02.04
하이텔 사랑 일반연재로 승급  (0) 2022.12.14
2002년과 2022년  (0) 2022.12.06
사진  (0) 202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