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추천/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 성공한 ip의 흔한 두번째 시리즈

초하류 2024. 12. 30. 11:14


세계적인 신드룸을 만든 IP를 그대로 두는것은 자본주의에선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1편보다 나은 2편도 확률적으로 낮은 일입니다

하지만 전작의 유명세는 후속작의 제작을 가능하게 했고 수많은 국가에서 주목 받으며 뜨거운 찬반 의견을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거야말로 성공한 시리즈만이 가지는 거대한 장점입니다. 평타만 처도 어지간한 히트작보다 성과가 좋으니까요

스토리는 크게 별다를것이 없습니다. 1편의 연장선에서 그때는 보여주지 못한 좀 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 냅니다.

다행인것은 더 큰 자극이라는 말초적인 방향은 아니라는 것이고 문제라면 이미 전작에서 구축한 서사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캐릭터의 운명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는점입니다

첫번째 탈락자인 196번 강미나역을 블랙핑크의 제니처럼 전 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스타를 까메오형식으로 기용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즌2는 2025년 여름 시즌 공개예정인 시즌3에 대한 떡밥의 성격이 강하고 마지막 시즌으로 예정되어 있는 시즌 3의 내용을 확인해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꺼 같습니다

그냥 그럭저럭 마무리한다면 시즌3로 오징어게임은 완전히 종결되겠지만 뭔가 강력한 반전을 보여 준다면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겠죠

분명한것은 이번 시즌2도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7편을 다 보게 만드는 흡인력은 있었다는 점입니다

시즌 3를 기대해 보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큰 기대가 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또 모르죠. 어차피 오징어 게임이 처음 공개되었을때 이렇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리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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