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의 노조가 시무식을 방해한 것으로 다시 한번 강성 노조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이어졌고 먹고 살만한 것들이 왜 저지랄들이냐는 시민들의 눈총이 쏟아 지고 있다.
이번 현대노조의 시무식 난동을 비추는 언론은 몰상식한 노조가 시무식을 위해 출근하는 현대 사장에게 테러를 가한것에만 촛점을 맞춰 보도하고 있지만 그렇게 테러를 당한 이유인 성과급 지급에 관한 노사간의 합의서가 어떻게 작성 되어 있으며 어떻게 해석될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나 법률적 해석따위는 찾아 볼 수가 없다. 현대직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150%지불 될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100%만 지불된 셈이나 어찌보면 결국 50%에 해당하는 돈을 도둑 맞은 꼴이 된다.
월급생활 하는 사람들의 생활이란것이 뻔하다. 현대노조에 귀족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수식어를 붙이곤 하지만(하긴 아파트에도 성이라고 이름 붙이는 나라니 뭐..) 그들도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노동자들일 뿐이다. 들어올것이라고 예측되는 돈이 들어 오지 않으면 기본적인 생활에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것이 오백만원에 백만원이든 이백만원에 사십만원이든 액수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노동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한 것이다.
현대 노조가 사장단을 테러하고 상처를 입힌것은 당연히 잘못된 일이지만 어째서 그런 행동을 저질렀는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당연히 논의가 있어야 한다. 무턱대고 노조는 안돼 노조 때문에 현대차 안살꺼야 해봤자 슬퍼지는 것은 결국 노동자들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동조합이 그런 극단적인 테러를 저지르게 만든 성과급 지급에 대한 노조의 의견을 한번 들어 보자
현대차노조는 "2006년 단체교섭 합의서를 보면 지급율에서 '단, 년말 경영목표 달성율을 고려하여 상기 사업계획 100% 초과 달성 기준 범위 내에서 지급율을 조정하되, 상기 달성 기준 이상으로 조정한다'고 명시해 2006년 생산목표 달성 성과금 지급에서 차등하거나 깎아서 준다는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6년 7월 2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18차 단체교섭 본교섭 석상에서 성과금 문제와 관련 '150%를 줄거냐? 말거냐? 하는데, 그것은 주겠다는 뜻이지 안될 목표를 해서 모양만 갖추고 안주겠다는 것이 아니다. 금년도 시장이 어렵고 눈에 안보이기 때문에 그런 모양새를 갖추자는 것이다.'라고 회사측의 입장을 윤여철 사장은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합의서나 회의록, 본교섭 회의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성과금을 차등지급하거나 깎아서 지급하겠다는 의도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2006년 노사간에 단체교섭을 담당했던 교섭위원 누구나 공통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관계가 이렇게 명백함에도 회사측은 지금 뻔뻔스럽게 '노동조합이 하반기 정치파업을 자주 해서 하반기 수정한 목표치에 98% 수준으로 머물렀기 때문에 100%만 지급한다'고 우기고 있다"는 것.
현대차노조는 "기아자동차의 경우를 보면 현대차와 똑같은 합의서를 놓고 기아차 회사측은 '기아자동차가 적자가 발생될 것 같아서 150%를 다 못준다'고 또 다른 잣대를 내세워 노동조합을 우롱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조합(지회)의 경우 "아무런 전제나 단서도 없이 '150% 지급한다'고 합의서를 써놓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100%만 지급하고 입닦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2006년 안팎의 어려움에도 1월~9월까지 무려 9,889억원 순이익을 남겼고, 12월까지는 1조원이 넘는 엄청난 순이익을 남기고도 '2006년 기 합의된 성과금 150%를 다 못주겠다'며 노사관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울산노동뉴스 김성민 기자)
현대 노조의 그런 과격한 시위 뒤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여기다 대고 100%나 받았으면 됐지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은 이 글을 읽어봤자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될테니 일찌감치 창을 닫아라
수많은 사람들은 현대 자동차 직원들이 연봉이 얼마내 성과급을 많이 받네 하지만 위에서 보다시피 현대자동차 노조는 발생한 회사의 이익에 대해서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현대 직원들 월급 올려 줄려면 하도급 업체 등꼴 빼먹고 같은 노동자인 하도급 업체 노동자는 고려해 주지도 않으면서 무슨 노동자를 말하냐고 하고 싶겠지만 하도급 업체의 등골을 빼먹는것은 현대 경영진이지 현대 조립라인에서 일하고 게신 분들이 하도급 공장에 가서 접대 받으면서 단가 맞춰 내라고 땡깡 부리지는 않는거다. 그런데 사람들은 현대 경영진에게 욕하기 보다는 노조에 눈을 흘긴다. 하도급 업체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고 제값 받을 경영 능력도 되지 않으면서 단가로 버티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현대 다니다 나와서 무리하게 회사 만들어서 단가로 때우는 사장들 탓이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는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10% 정도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들은 거의 우리나라 상위 10%의 일자리와 일치한다. 평균 보다 잘 버는 노동자들이 보기에 부럽게 노동조합의 보호까지 받고 있는 것이 같은 노동자로서 배가 아프긴 하지만 그렇다고 노조는 없어져야 하고 노사분규는 나라의 경제를 좀 먹이는 일이라고 열변을 토해봤자 슬그머니 미소를 짖는 사람들은 노동자위에 있는 자본가들 뿐이다.
노동조합이 비리를 저지르기도 하고 불법적인 일로 사회에 무리를 잃으키기도 하지만 세상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 곳은 없다. 경영진들에서도 정치가들에서도 성직자들에서도 모두 모두 일어나는 인간의 일들일 뿐이다. 그런데 어째서 노조는 없어져야 하고 나라의 경제를 좀먹이는 나쁜것으로 인식되어야 하는걸까
대한민국은 참으로 희한한 나라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으로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노동자이긴 하지만 계급으로서 노동자라는 연대의식을 가지는 사람은 정말 개미 눈꼽만큼도 없는 나라다. 그 반대로 자본가들의 연대의식은 참으로 놀라울 정도로 탄탄하고 집요하며 잔인하기 까지 하다. 혹시 이 연대의식의 차이가 그 이유중에 중대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깊게 생각해볼 일이다.
이번 현대노조의 시무식 난동을 비추는 언론은 몰상식한 노조가 시무식을 위해 출근하는 현대 사장에게 테러를 가한것에만 촛점을 맞춰 보도하고 있지만 그렇게 테러를 당한 이유인 성과급 지급에 관한 노사간의 합의서가 어떻게 작성 되어 있으며 어떻게 해석될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나 법률적 해석따위는 찾아 볼 수가 없다. 현대직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150%지불 될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100%만 지불된 셈이나 어찌보면 결국 50%에 해당하는 돈을 도둑 맞은 꼴이 된다.
월급생활 하는 사람들의 생활이란것이 뻔하다. 현대노조에 귀족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수식어를 붙이곤 하지만(하긴 아파트에도 성이라고 이름 붙이는 나라니 뭐..) 그들도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노동자들일 뿐이다. 들어올것이라고 예측되는 돈이 들어 오지 않으면 기본적인 생활에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것이 오백만원에 백만원이든 이백만원에 사십만원이든 액수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노동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한 것이다.
현대 노조가 사장단을 테러하고 상처를 입힌것은 당연히 잘못된 일이지만 어째서 그런 행동을 저질렀는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당연히 논의가 있어야 한다. 무턱대고 노조는 안돼 노조 때문에 현대차 안살꺼야 해봤자 슬퍼지는 것은 결국 노동자들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동조합이 그런 극단적인 테러를 저지르게 만든 성과급 지급에 대한 노조의 의견을 한번 들어 보자
현대차노조는 "2006년 단체교섭 합의서를 보면 지급율에서 '단, 년말 경영목표 달성율을 고려하여 상기 사업계획 100% 초과 달성 기준 범위 내에서 지급율을 조정하되, 상기 달성 기준 이상으로 조정한다'고 명시해 2006년 생산목표 달성 성과금 지급에서 차등하거나 깎아서 준다는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6년 7월 2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18차 단체교섭 본교섭 석상에서 성과금 문제와 관련 '150%를 줄거냐? 말거냐? 하는데, 그것은 주겠다는 뜻이지 안될 목표를 해서 모양만 갖추고 안주겠다는 것이 아니다. 금년도 시장이 어렵고 눈에 안보이기 때문에 그런 모양새를 갖추자는 것이다.'라고 회사측의 입장을 윤여철 사장은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합의서나 회의록, 본교섭 회의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성과금을 차등지급하거나 깎아서 지급하겠다는 의도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2006년 노사간에 단체교섭을 담당했던 교섭위원 누구나 공통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관계가 이렇게 명백함에도 회사측은 지금 뻔뻔스럽게 '노동조합이 하반기 정치파업을 자주 해서 하반기 수정한 목표치에 98% 수준으로 머물렀기 때문에 100%만 지급한다'고 우기고 있다"는 것.
현대차노조는 "기아자동차의 경우를 보면 현대차와 똑같은 합의서를 놓고 기아차 회사측은 '기아자동차가 적자가 발생될 것 같아서 150%를 다 못준다'고 또 다른 잣대를 내세워 노동조합을 우롱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조합(지회)의 경우 "아무런 전제나 단서도 없이 '150% 지급한다'고 합의서를 써놓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100%만 지급하고 입닦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2006년 안팎의 어려움에도 1월~9월까지 무려 9,889억원 순이익을 남겼고, 12월까지는 1조원이 넘는 엄청난 순이익을 남기고도 '2006년 기 합의된 성과금 150%를 다 못주겠다'며 노사관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울산노동뉴스 김성민 기자)
현대 노조의 그런 과격한 시위 뒤에는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여기다 대고 100%나 받았으면 됐지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은 이 글을 읽어봤자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될테니 일찌감치 창을 닫아라
수많은 사람들은 현대 자동차 직원들이 연봉이 얼마내 성과급을 많이 받네 하지만 위에서 보다시피 현대자동차 노조는 발생한 회사의 이익에 대해서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현대 직원들 월급 올려 줄려면 하도급 업체 등꼴 빼먹고 같은 노동자인 하도급 업체 노동자는 고려해 주지도 않으면서 무슨 노동자를 말하냐고 하고 싶겠지만 하도급 업체의 등골을 빼먹는것은 현대 경영진이지 현대 조립라인에서 일하고 게신 분들이 하도급 공장에 가서 접대 받으면서 단가 맞춰 내라고 땡깡 부리지는 않는거다. 그런데 사람들은 현대 경영진에게 욕하기 보다는 노조에 눈을 흘긴다. 하도급 업체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고 제값 받을 경영 능력도 되지 않으면서 단가로 버티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현대 다니다 나와서 무리하게 회사 만들어서 단가로 때우는 사장들 탓이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는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10% 정도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들은 거의 우리나라 상위 10%의 일자리와 일치한다. 평균 보다 잘 버는 노동자들이 보기에 부럽게 노동조합의 보호까지 받고 있는 것이 같은 노동자로서 배가 아프긴 하지만 그렇다고 노조는 없어져야 하고 노사분규는 나라의 경제를 좀 먹이는 일이라고 열변을 토해봤자 슬그머니 미소를 짖는 사람들은 노동자위에 있는 자본가들 뿐이다.
노동조합이 비리를 저지르기도 하고 불법적인 일로 사회에 무리를 잃으키기도 하지만 세상에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 곳은 없다. 경영진들에서도 정치가들에서도 성직자들에서도 모두 모두 일어나는 인간의 일들일 뿐이다. 그런데 어째서 노조는 없어져야 하고 나라의 경제를 좀먹이는 나쁜것으로 인식되어야 하는걸까
대한민국은 참으로 희한한 나라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으로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노동자이긴 하지만 계급으로서 노동자라는 연대의식을 가지는 사람은 정말 개미 눈꼽만큼도 없는 나라다. 그 반대로 자본가들의 연대의식은 참으로 놀라울 정도로 탄탄하고 집요하며 잔인하기 까지 하다. 혹시 이 연대의식의 차이가 그 이유중에 중대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깊게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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