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숫자가 늘어만 간다. 들어서는 정부마다 작은정부를 지양하지만 공무원은 자꾸 늘어만 가고 있다.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늘어만 간다. 불확실한것으로 가득찬 이 시대 언제 죽을지 몰라 전전긍긍하며 어떻게 죽어도 목슴에 대한 댓가가 지급되는 종신보험에 열광하는 사람들로 가득찬 21세기 10년 후에도 살아 있을꺼라고 장담하기 힘든 이 혼란스런 세상에서 정년을 보장 받는 다는 것은 말그대로 복음이다.
하지만 공무원이 늘어만 가는 이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기본적으로 같은일을 처리 할 수 있다면 공무원의 숫자는 적을 수록 좋다. 공무원이 행하는 공무라는 것들은 어찌됐건 재화를 생산하기 위함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아 가는 우리가 낸 세금으로 고용한 대한민국 관리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관리하는데 점점 더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발전 하고 있고 커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까? 하지만 문제는 모든 조직에서 관리직의 숫자가 점점 더 줄어 들고 있는것이 일반적이란 사실이다. 사기업의 경우에는 컴퓨터와 네트웍의 발달에 힘입어 수많은 정보들이 더 적은 단계를 거치고도 더 효과적으로 검토되어 승인되고 반려되며 수치와 그래프로 객관화 되고 있다. 따라서 중간 관리자들의 숫자가 점점더 줄어 들고 있으며 훨씬 적은 인력으로도 예전보다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6시그마와 BPM솔루션들을 이용한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노력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기업들의 살을 깍는 구조조정에서 일순위는 바로 이 관리직들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많은 중간 관리직들이 퇴직하였음에도 기업들은 여전히 별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주)대한민국은 어째서 관리직을 점점 더 늘려가고만 있는 것인가
BPM관련 회사에 다니다 보니 고객사의 업무 Process를 정리해 주는 일들을 하고 있는 관계로 공기업과 사기업의 업무분석에 참여할 기회가 종종 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양쪽의 업무를 비교하게 된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사기업에 비해서 공기업들은 대체로 그 업무강도가 현저히 약하다는 것과 함께 일반적으로 분석되어 지는 업무 이외의 업무가 무시 못할 정도로 많다는것이다. 국회와 관계기관에서 수시로 요구하는 각종 보고서들과 통계자료들은 할당된 일상업무 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즉 각 기관이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평가 방식과 평가 기준에 대한 정보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음으로 해서 현업담당자는 담당자대로 데이터를 뽑아 올리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상위 기관은 서로 다른 데이터들을 분석 하는데 다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기업에서의 영업목표같이 절박한 목표가 없는 공공기관에서는 서로에 대한 평가 데이터를 요구하고 분석 하는 일이 정작 자신이 맡은 담당업무보다 더 중요하게 되어 버린다. 만약 업무에 대한 평가 방식과 기준에 대한 정보가 표준화 되어 있다면 훨씬 적은 인원으로도 훨씬 효과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것이고 그토록 부르짖던 작은 정부 만들기에 실질적으로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공무원이 늘어만 가는 이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기본적으로 같은일을 처리 할 수 있다면 공무원의 숫자는 적을 수록 좋다. 공무원이 행하는 공무라는 것들은 어찌됐건 재화를 생산하기 위함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아 가는 우리가 낸 세금으로 고용한 대한민국 관리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관리하는데 점점 더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발전 하고 있고 커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까? 하지만 문제는 모든 조직에서 관리직의 숫자가 점점 더 줄어 들고 있는것이 일반적이란 사실이다. 사기업의 경우에는 컴퓨터와 네트웍의 발달에 힘입어 수많은 정보들이 더 적은 단계를 거치고도 더 효과적으로 검토되어 승인되고 반려되며 수치와 그래프로 객관화 되고 있다. 따라서 중간 관리자들의 숫자가 점점더 줄어 들고 있으며 훨씬 적은 인력으로도 예전보다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6시그마와 BPM솔루션들을 이용한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노력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기업들의 살을 깍는 구조조정에서 일순위는 바로 이 관리직들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많은 중간 관리직들이 퇴직하였음에도 기업들은 여전히 별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주)대한민국은 어째서 관리직을 점점 더 늘려가고만 있는 것인가
BPM관련 회사에 다니다 보니 고객사의 업무 Process를 정리해 주는 일들을 하고 있는 관계로 공기업과 사기업의 업무분석에 참여할 기회가 종종 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양쪽의 업무를 비교하게 된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사기업에 비해서 공기업들은 대체로 그 업무강도가 현저히 약하다는 것과 함께 일반적으로 분석되어 지는 업무 이외의 업무가 무시 못할 정도로 많다는것이다. 국회와 관계기관에서 수시로 요구하는 각종 보고서들과 통계자료들은 할당된 일상업무 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즉 각 기관이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평가 방식과 평가 기준에 대한 정보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음으로 해서 현업담당자는 담당자대로 데이터를 뽑아 올리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상위 기관은 서로 다른 데이터들을 분석 하는데 다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기업에서의 영업목표같이 절박한 목표가 없는 공공기관에서는 서로에 대한 평가 데이터를 요구하고 분석 하는 일이 정작 자신이 맡은 담당업무보다 더 중요하게 되어 버린다. 만약 업무에 대한 평가 방식과 기준에 대한 정보가 표준화 되어 있다면 훨씬 적은 인원으로도 훨씬 효과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것이고 그토록 부르짖던 작은 정부 만들기에 실질적으로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것이다.
'주장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하는 자는 있으되 노동자는 없는 나라 (12) | 2007.01.08 |
---|---|
잭웰치가 가르킨 달 보다 손가락이 먼저 보이는 네티즌 (3) | 2006.12.15 |
강변의 폭주족 인라인스케이트 (1) | 2006.09.11 |
김기덕 감독과 문화의 다양성 (4) | 2006.08.08 |
괴물이 뭘 그리 잘못했나 (14) | 2006.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