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선거 뭘 알리고 싶은 걸까?

초하류 2006. 5. 29. 17:16
어쩌자는 걸까 오세훈 후보는 철인 3종 경기로 열라 유세질을 한단다 강금실 후보는 72시간 꼬박 안쉬고 유세질을 한단다. 민노당 후보는 후보들 100여명이 때로 다니며 유세질을 한단다..

그런데..

그렇게 한다는건 나오는데 그렇게 뭘 이야기 하는지는 안 나온다.

무슨 이벤트 기획 대회 하는것도 아니고..

오세훈 후보는 더 웃긴다.

후보들이 내는 공약중에 좋은 것은 지가 다 싸가지고 들어가겠단다.. 무슨 메타 사이트도 아니고 지를 뽑아 주면 남들이 낸 아이디어도 좋은건 다 실천하겠다며 찍어 달란다..

어쩌자는 거냐.. 뭘 보고 찍으라는거냐.. 참신한 이벤트로 승부하려는 이 사람들을 과연 정치가라고 해야 할까 엔터테이너라고 해야할까..

슬프다..

31일 선거는 법정 임시 공휴일이다. 근데 안 노는 사업장 졸라 많다. 어쩌자는 말인가.. 주5일이고 지랄이고 떠들어 대지만 아직 선거날도 안 노는 사업장 졸라 많은게 우리네 현실이다. 정책정당 정책선거 지랄삽질 하지만 결국 정책은 실종되고 이벤트만 남는다.

이게 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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