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바탕 초장부터 관객기선 일단제압
농촌총각 실제상황 리얼하게 풀어낼제
한편으론 관객울릴 이영화의 메인디시
작정하고 신파영화 시작부터 공식인데
사연많은 예쁜언니 시골다방 나타날제
순박건실 시골청년 보자마자 넋빠졌네
단란에서 눈맞추고 티켓끊어 입맞추고
아침마다 우유배달 지극정성 감복하여
알콩달콩 신혼살림 시부모도 흡족하니
이쯤에서 끝내주면 해피엔드 좋겠건만
이야기는 바야흐로 이제부터 시작인데
훼방꾼이 나타나고 오해들이 쌓여가고
꿈만같던 신혼살림 바람같이 사라지니
방방곡곡 헤마다가 시골청년 폐인됐네
야이놈아 정신차려 은할랑은 잊어버려
이새끼야 집안망신 그냥나가 뒤져버려
난몰라요 그게뭐야 에이즈도 난몰라요
이왕살다 죽을꺼면 은하씨랑 살고싶어
남여주연 멋진연기 게런티가 안아깝고
영화전체 만듬새도 나름대로 탄탄하며
영화보고 나서보니 안운사람 거의없어
눈물쓱쓱 닦더라도 남자체면 지장없네
이가을에 모니터들 너무오래 처다봐서
안구건조 하신분들 촉촉하게 적셔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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