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911

인간은 소수의 이타적인 개체에 기대어 살아 간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위하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다는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그래서 모두와 다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늘 가난하고 다치고 고마워하기는 커녕 기억해 주지도 않는 사람들의 이를 위해 스스로의 모든것을 버린다. 이상할것 없다. 고작 디지털상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자신의 목숨을 바쳐 헌신하는 이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 소수의 극도로 이타적인 개체들의 희생을 먹고 인류는 멸절하지 않고 이어져간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진 존재들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다지도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종의 번성을 설명할 길이 없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낙서장 2011.11.29

검색어 자동완성으로 본 나는꼼수다의 위상

1. 나에 대해 첫번째 자동완성이 나는꼼수다로 나타나며 4번재가 나꼼수, 6번째는 27회 등으로 나로 시작하는 단어가 조금 평이한 점을 감안해도 나는꼼수다의 검색빈도 즉 관심도가 아주 높다는것을 알 수 있다. 2. 정봉주17대의원은 정을 타이핑 하자 바로 탑으로 올라왔다. 정씨중에 걸출한 인기인이 없다는것도 한몫 하지만 어쨌거나 한자만 입력해도 출력 된다는 점 그리고 가장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는점으로 미루어 무척 자주 검색 되고 있고 관심도 역시 아주 높다고 볼 수 있다. 3. 주진우는 주를 타이핑 하자 8번째로 출력됐다. 상위의 중고나라나 중고차 중앙일보 같이 인명은 아니지만 나름 걸출한 검색어들 사이에 단 한자만 타이핑 했는데 출력 된다는 것은 현직 기자중에선 거의 최고 수준의 관심도가 아니겠는가 싶..

낙서장 2011.11.15

나씨별곡

아닌것은 아닌거고 맞는것도 아닌거야 가타부타 말들마라 야당말은 다나쁘다 리어카로 실어다가 여기저기 퍼나르니 마당가득 인분냄새 골치지끈 아파오네 주어상실 기억안남 아빠욕함 너님고소 째잭째잭 트위터선 새론웃음 전해주네 삐까번쩍 살아온삶 그냥그리 살다가지 까불다가 주옥되면 본전생각 나겠구나 사언절구 자평 지랄같은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는 알밥들의 댓글과 트윗을 보다 못해 그 입들을 찢어 버리고 싶은 마음을 세로에 담아 격동적으로 표출한 사언절구

낙서장 2011.10.17

나는 꼼수다 23회 감상

밥벌이 다 짤라 놓고 와서 뭐 먹고 살아요? 이러지 말고 광고라도 받으라고? 광고 받으면 그 회사 가서 조져 놓게? 종편에 대해서 어떤 의견들을 가지고 있는지 뻔히 알면서 뭐 종편에 저리 하나 소개 시켜 준다고? 밥 벌어 먹여 줄테니 기어 들어오란 말여? 불리하니 남에 가정사 들춰서 말바꿔 빠져 나가고 bbk는 뭐? 어쨌든 이겼잖아 이러면서 껄껄 웃어주고 나꼼수팀이 웃으면서 받아줘서 그렇지 차암 소탈하면서 야비한 능구렁이 같더군요

낙서장 20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