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아흔이 넘으신 어른이야 주역을 끼고 살 수가 있다. 아침마다 정결하게 입고 산통을 흔들고 주역을 펼처 괘를 맞춰보며 하루를 열수도 있다. 그런데 21세기 개명천지에 인간의 정치중에서도 가장 복잡 다단한 국가의 운명에 대해 주요 일간지가 논할때 주역을 들고 나온다면 이건 코메디일까 저주일까? 아흔두살이신 어른이 이런걸로 기사를 쓰자고 직접 찾아 왔을 가능성은 희박한거 같은데 이런 기사를 보고 있자니 이른바 기득권 세력들이 지금 정부를 험담하려고 얼마나 노오오오오력을 하고 있는지 불현듯 깨달으면서 동시에 소오오오오름이 돋았다. 저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저렇게 까지 최선을 다하는 구나. 저들을 반면교사 삼아 아무것도 아닌 나라도 지금에 만족 하지 말고 저들보다 더 열심을 경주해야 겠다고 다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