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되면 별들은 손에 닿을 만큼 가까이에 뜬다.
스스로 버려지다.
미처 가을이 닷기도 전에
아직은 가을이 미처 닷기도 전에
가을강에선 누구나 생각이 깊어 진다.
떳던 해는 그냥 지지 않는다.
아직 미쳐 준비도 덜 됐는데
그 얇팍한 한꺼플 뒤
뜨는 중? 지는 중?
늘어지도록 푹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