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회사를 빠져 나가는 승용차를 향해 이등병이나 가능할 법한 칼같은 거수 경례를 날리며 부동 자세로 서있는데
삘릴리리리리 삘릴리리리리
핸드폰이 울렸다.
표졍도 안 바뀌고 전방을 주시하며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받는 수위 아저씨
"지금 높은 새끼들 나가는 중이니까 나중에 전화 할께"
순간 수위 아저씨에게 나는 어떤 새끼일까 그게 궁금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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