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상식 - 디지털줌? 개뿔

디지털 이게 붙으면 뭐든 좀더 멋지고 최신에 잘나가는 뭔가로 보이기 쉽다.
하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디지털줌이다.

줌이란것이 무엇인가?

멀리 있는 물체를 확대해서 볼수 있는 쉽게 말해서 망원경이란 말 아닌가
그걸 디지털로 구현한다?


물정 모르는 여러분은 디지털줌이라는 말에 영화에서 나오는 사진을 좍 좍 확대해서
선명하고 크게 만드는 장면을 떠 올릴지도 모르지만

개뿔...

영화에서 처럼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바꿔 주는 기술은 엄따

즉 조그마하게 촬영된 화면은 디지털이 아니라 디지털 할아버지가 와도 희미한 체로
확대되는 것이지 망원경처럼 잘 안보이는 구석 구석이 더 깨끗하고 자세하게 보이게
되진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확대된 것 처럼 보이는것인가

디지털줌이라는건 여러분의 카메라가 찍은 사진중 일부를 크롭해서 이미지 자체를 확대해서 마치 크게 찍은것처럼 눈속임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

사실 디지털줌이란 이름 자체가 완전 사기다. 좀더 실제에 가깝게 이름을 붙여 본다면
이미지확대 정도가 아닐까 싶다.

따라서 실제 촬영에서도 디지털줌은 될수 있으면 사용 하지 않는 것이 화질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정 디지털줌을 쓰고 싶다면 차라리 포토샵이나 이미지툴에서 이미지를 확대하는 것이 좀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멀리 있는 물체를 찍고 싶은 사람들은 디지털 카메라 사양서에서 광학줌 부분 만을

눈여겨 볼것이며 디지털줌으로 몇배 더 이런 이야기를 당신에게 누군가가 한다면 이 한마디

크게 외쳐서 강하게 응징해 주도록 하자



"개뿔"


자 그럼 이번 시간도 이만...

내게 광학줌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