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상식

디카 상식 - 핫픽셀군 VS 데드픽셀양

초하류 2003. 12. 19. 09:10
핫픽셀과 데드픽셀은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것인가



뜨거운 픽셀과 죽은 픽셀이라고 대답한다면 여러분은 기꺼이



"음 유머감각이 대단한데" 하고 필자를 이해해 주실 분은 당연히 없겠지.. ^^;;



자 그럼 우선 핫픽셀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보자



핫픽셀은 대부분 3~4초나 그 이상의 장시간 노출에서 발생한다. 왜냐고?



그니까 그걸 이제부터 설명할라고 하는거잖어.. 성질도 급하셔라..



디지털 카메라는 렌즈로 들어온 빛을 CCD라는 장치에서 디지털이미지로 변환 시킨다.



문제는 이 CCD가 열에 상당히 약하다는 대서 발생한다. 셔터를 개방시키고 있으면



CCD가 움직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전기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그려면 필연적으로 열



이 발생한다. 그러면 우리의 CCD는 열을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열때문에 CCD의 몇부분



이 살짝 맛이 가서는 비치고 있는 색이 아닌 엉뚱한 색을 저장해 버린다.



그렇게 나타난게 핫픽셀이다.



이런 이유에서 핫픽셀은 한곳에서 고정적으로 나타나는게 아니라 카메라의 사용시간과



사용조건 그리고 그날의 컨디션(? ^^;;)에 따라서 무작위 적으로 정해진 갯수 없이 나타



났다 사라지는것을 말한다.



따라서 3~4초대에 핫픽셀이 나타난다고 하는것은 고장이 난것이 아니라 디지털카메라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하지만 모델이나 각 제품에 따라서 더 많이 나타



나고 적게 나타나는 편차는 있기 마련이다. 물론 비쌀수록 덜 나타난다.



그럼 이에 반해서 데드픽셀은 뭔가



이건 CCD의 일정한 부분이 아에 망가진 것이다. 데드픽셀은 노출시간과 촬영조건에 관계



없이 일정한 위치에 녹색이나 빨간색의 점이 나타난다. 절대 위치가 안 변하고 계속 거기



에 나타난다 (아무도 환영해 주는 사람도 없건마는.. ^^;;) 이런 데드픽셀은 기필코 교환



해야 한다. 데드픽셀은 찍을때도 신경쓰이게 하지만 혹시라도 중고로 되팔때 카메라 가격



에 씻을수 없는 오점으로 작용한다.



자 그럼 내 카메라가 핫픽셀과 데드픽셀이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판별 할수 있을까.



판별법은 거의 동일하다.



우선 카메라의 렌즈를 캡으로 막은 후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찍은 사진을 다운 받은 후 완전히



까맣지 않는 빨간색이나 녹색의 점이 있는지 꼼꼼히 들여다 보거나 픽셀확인 프로그램을 돌려



본다.



이상 징후가 발견 되면 다시 여러장을 찍어서 그 자리에 모두 똑같은 이상이 발견 되는지 확인



한다 (핫픽셀일찌도 모르니까) 계속 그 자리에서 똑같은 이상이 발견 된다면 대략 낭패..



자신의 카메라에 데드픽셀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산지 정말 얼마 안됐으면 산곳에 가서



열라 땡깡을 부리면 혹시 바꿀수 있을지도 모른다.



많이 지난 상태라면 그냥 팔자려니 생각하고 쓰시라..



아직 카메라를 사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사실때 매장에서 당당하게 이야기 하시라 데드픽셀 확



인해 주세요



다음 시간 까지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