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는 PDA를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했었다. PDA마다 물론 액정 보호지를 붙였다. 그리고 액정보호지는 무수히 많은 흠집이 났지만 여간해서는 잘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이 나타나고 나서는 액정 보호지를 붙이고 흠집이 많이 나면 훨씬 자주 바꾸고 있다.(물론 초하류의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아니고 노키아 5800이다.)
예전 PDA나 아이폰이 나오기전까지의 터치는 단지 스타일러스로 표면을 클릭 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에 흠집은 미관상 문제가 될뿐 사용상에는 사실상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나타난 후로 터치 UI들은 단순히 버튼 부분을 클릭 하는데서 벗어나 화면 전체를 손가락으로 이리 저리 문지르는 쪽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러자 흠집들은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서 사용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흠집이 많이 나서 촉감이 거칠어 지거나 자꾸 걸리면 사용하는데 불편한 지경에 이르게 된것이다. 결국은 액정 보호지를 더 자주 갈게 된다.
객관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각 PDA 마다 단 한장의 액정 보호지로 그 PDA나 WM폰을 2년정도 써온 내가 구매한지 5개월 정도 지나서 벌써 액정보호지를 교체했다는것은 다른 사람들도 그정도의 빈도로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그렇다면.. 음...
액정보호지 만드는 회사 주식을 사야하는건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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