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잡담

배다해 기타 잡은 폼은 몇점?

초하류 2010. 9. 16. 09:11

남자의 자격으로 화제를 몰고온 바닐라루시의 배다해가 '인터뷰 왔는데 카페에 반가운 기타가 있고 쿠쿠, 빨리 손톱을 자르고 연습 더 많이 해야지' 라는 글과 함께 기타를 잡고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분위기 있다, 기타도 잘 칠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여줬는데요 그렇다면 배다해가 올린 사진에서 기타를 잡은 모습은 몇점 정도 될까요?


우선 오른팔로 바디를 자연스럽게 안고 있는 모습은 그럭저럭 합격점입니다.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도 그렇죠 그렇다면 기타를 치는 손은 어떨까요?



우선 아마도 아르페지오중인것 같은 오른손은 엄지손가락이 앞쪽으로 나오지 않고 손안으로 숨어 있네요 혹시 엄지손가락이 줄을 때리고 내려가는 순간에 사진이 찍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기타교본이나 교습소에서 보여주는 전형적인 나쁜예 입니다. ^^;

아르페지오를 할때는 엄지 손가락이 넥쪽으로 나오는게 정석이거든요

왼쪽의 그림처럼 말이죠




그러면 코드를 잡고 있는 왼손은 어떨까요? 우선 무슨 코드를 잡은건지가 좀 애매한데요 마치 AM를 잡은것 같긴 하지만 검지와 약지가 같은줄을 누르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바 이것은 코드를 잡았다기 보다 그냥 손가락을 올려 놓은것 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기타줄을 누를때는 손가락을 세워서 줄과 누르는 손가락이 직각으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손톱이 길다고 했으니 그렇게 눌러서는 손톱이 부러지거나 줄을 제대로 누르지 못해 잡읍이 나게 되겠죠 엄지손가락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넥의 가운데 정도에서 받치고 손도 손등이 좀 더 보이게 손목을 앞으로 내 밀어 주는것이 정석입니다.

손모양으로 봐서는 배다해는 기타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기보다는 이제 기타를 배우려고 하는중인듯 합니다. 기악과 출신의 휼룡한 밴드와 함께 하고 있으니 배다해가 연주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단독 콘서트할때 넬라판타지아를 조용한 기타 솔로로 불러 보는것도 멋진 그림이 될꺼 같네요.

빨리 연습해서 어두운 공연장에서 홀로 스폿 라이트를 받으며 눈을 살포시 감고 자신의 기타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배다해를 기대하겠습니다.(왠지 써 놓고 보니 웃자고 하는데 죽자고 덤비는것 같은 느낌이 ㅋ ) 우유빛깔 배다해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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