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사람이 살아 가는 가장 중요한 의식주에 들어간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단은 외국의 채식주의자들이 천국이라고 할만큼 채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부터 각종 절임과 무침 국에서 전까지.. 그런데 이런 채소가격이 아주 난리도 아니다.
작년말에 천원에 다섯개씩 하던 오이가 지금은 4개에 오천원에 팔리고 있다. 배추는 한통에 만원 상추는 4kg 한상자에 9만원 선이다. 과일도 비슷해서 천도복숭아 한알에 천원이 넘는다. 수박은 한통에 4만원가까이할 지경이니 고기값보다 더 비싼 채소가격이다.
작게는 4배에서 10배가까이 가격이 폭등했다. 이정도면 거의 국가재난 사태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비중있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기업에서 수입하는 원유나 부품 가격이 이정도로 요동쳤다면 구제금융이다 뭐나 아주 난리가 났을것인데 그저 야채도 필요한만큼 사지 못하는 서민들의 가계부만 휘청거릴뿐이다.
대통령은 시장에 나타나 야채를 팔아주고 시계나 목도리를 풀어 주면서 친서민을 외치지만 서민들의 가정에 이런 기본적인 식료품에 대한 문제들이 비중있게 다뤄지거나 어느곳이 문제인지 고찰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대통령의 말마따나 학원비 비싸면 안 보내면 되고 이왕지사 이렇게 물이 찬거 그냥 마음 편하게 먹는것처럼 야채가격이 오르면 그냥 먹고 싶은거 참으면 되는건가? 이게 G20 정상 회의를 개최해서 그렇게 올라간다는 국격의 댓가인건가?
나라의 근간을 받치고 있는 다수 서민들의 생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체로 그저 자신들이 원하는 일에만 골몰하는 안일한 생각은 접어두고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친서민 정책에 대해 깊이 고민해줄것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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