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가 3년만에 A Thousand Suns로 돌아왔다. 린킨파크 음반 최초로 앨범을 음원만 구입했다. 사실 요즘은 CD 사도 리핑해서 아이폰으로만 듣고 다니기 때문에 CD를 사도 실제 CD를 듣는 시간은 거의 없으니.. 그래도 음원으로 구입하니 뭔가 허전하긴 하다.
각설하고 린킨파크의 이번 앨범은 1, 2집때의 뉴메틀과는 완전히 결별한듯 보인다. 조나단의 그로울링과 낮은 튜닝된 기타 혹은 힙합적인 그루브 가득한 림프비스킷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깔끔하게 스트레이트한 사운드. 보컬은 울부짖고 기타는 으르렁거리지만 자로 잰듯한 곡구성과 딱 터질꺼 같을때 확실히 터져주는 사운드위에 대중적인 멜로디를 보여주던 린킨파크를 기억한다면 이번 앨범은 린킨파크의 곡이라는것을 믿을수 없을것이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보컬, 가사는 낮설지만 여전히 멜로디라인은 매력적이다. 빌보드차트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어서 반응이 좋은듯 하지만 개인적으론 좀 그렇다. 린킨파크의 변신으로는 파격적이지만 어떤 새로운 밴드의 음악이었다면 과연 좋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린킨파크의 이전 스타일이 벌써 그리워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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