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이석기 사태를 바라 보며

초하류 2013. 9. 5. 17:19
이석기는 잘못되었고 위험한 생각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법정에 설것이다. 그리고 법정에서 그의 죄가 인정 되면 그에 상응하는 죄값을 치루면 된다.

문제는 이른바 친일수구 세력이 이석기가 가지고 있는 위험을 너무나 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합진보당 자체가 국민들에게 받는 지지율이 거의 미미하다. 0.1%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당이다. 게다가 이석기의 생각은 잘못되거나 위험할 수 있지만 이석기는 그의 생각을 실행할 능력이 없다. 오죽하면 장난감총 개조 같은 이야기가 나왔겠는가

칼로 손가락을 살짹 베였다면 반창고를 붙이면 된다. 그걸 위험하다고 파상풍 주사를 맞고 검사를 하고 다치지도 않은 신경에 대해 확인 하고 병상에 누워 링거를 맞으며 거대한 기브스를 하게 한다면 그것은 적절치 않은 치료가 된다.

이석기 사태가 그 사건의 본질에 맞는 크기로 대접 받기를 바란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도모했다는 말뿐인 정황증거보다는 실제로 일어 났고 여러가지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훨씬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문제다.

암을 두고 손가락 베인 상처를 치료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