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용기 감상기

[AS]싸이버뱅크 PDA G300 AS 후기

초하류 2007. 5. 14. 13:38

PDA는 내 생활에 무척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오며 가며 음악도 듣고 가끔 무릎팍 도사 같은 쑈프로도 보고 책도 보고 게임도 하고 교회에선 성경으로도 쓰고 .. 등등

어쨌든 이런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하는 PDA는 셀빅GX로 시작해서 조나다528을 거쳐 SJ33을 지나 현재의 G300에 이르고 있다. 짤지 않은 PDA 생활에서 처음 경험한 하드웨어 고장이 일어 나고야 말았다. G300 커뮤니티에서 자주 고장난다고 말이 많던 외부 스피커가 어느날 부턴가 작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 사실 외부스피커는 크게 쓸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쓰다가 여차 저차 하여 콜드 부팅을 하면서 AS를 보냈다. AS에 어느정도 악명이 있는 싸이버뱅크라 걱정이 많았다.

G300씨리즈는 직접 가지고 가서는 AS를 받아 주지 않는 요상한 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택배로 보냈다. 일양 택배라는 듣도 보도 못한 택배 회사 였는데 오며 가며 택배비는 싸이버뱅크에서 부담 했다.

택배를 신청 하자 다음날 왔는데 택배기사 아저씨가 무척 친절 하셨고 PDA의 고장 부위를 묻는등 PDA 수리에 대해서 익숙한 모습이었다.-너무 잦은 고창 때문에 익숙해 지신건 아니겠지? --;;

포장도 하지 않고 G300을 달랑 들고 가 버리셨다. 그리고 .. 하염없는 기다림... 목요일날 보내고 나서 수리에 대한 어떤 징행 상황도 모니터링 할 수가 없었다. 대표 전화는 몇번이나 걸어 봤지만 계속 통화중..

그리고 정확히 1주일이 지나서 다음주 금요일날 PDA가 도착했다. 물론 택배비는 싸뱅에서 부담 했고 스피커는 깨끗히 고쳐저 있었다.

수리내역과 수리기사명이 적힌 내역서가 동봉되어 왔고 수리비는 무료..

모든게 무료로 진행 되었지만 1주일 넘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적지 않은 문제인것 같다. 지방까지 일일이 AS센터를 개설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택배를 이용한 AS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긴 하겠지만 최소한 접수상황이나 수리상태를 온라인으로라도 확인 할 수 있으면 좀 덜 답답할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세줄 요약하면

1. 싸이버뱅크 G300은 일양 택배(1588-0002)로 수리 보냈다 받아야 한다.
2. 택배비는 싸이버뱅크측에서 부담한다.( 주소 서울 금촌구 가산동 371-36 S&T 중공업빌팅 4F)
3. 수리기간은 1주일정도 걸리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마음을 비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