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퀘스트2는 1보다 해상도가 50%가량 증가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1이 한쪽 눈당 1440*1600 해상도 였는데 오큘러스퀘스트2는 한쪽눈 당 1834*1920의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수치상으로는 증가했지만 실제로 사용했을때 와 할만큼 큰 차이는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자체에서 구동되는 프로그램들은 어차피 하드웨어의 한계상 간략한 이미지로 만들어져 해상도의 차이를 크게 느끼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해상도를 느끼기 위해서는 고해상도가 지원되는 pc링크를 활용해야 하는데 버추얼데스크탑에 익숙해져 유선링크를 사용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마저도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큘러스퀘스트 자체에서 에어링크라는 형식으로 pc와 무선연결을 네이티브로 지원하게 되어서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이 죽일놈에 순차지원~~
뭔가 링크로 가서 다운 받아 설치 하는게 아니라 언제 설치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속속 적용 되었다는 포스트들이 올라 오는 가운데 25일 아침에 일어나자 PC용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가 끝이 나서 드디어 에어링크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어링크를 실행 시키자 일단 시작 화면부터 버추어데스크탑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버추어데스크탑은 화면 구성 자체가 PC에서 다른 PC를 원격으로 접속하는것 처럼 커다란 스크린에 접속한 컴퓨터의 바탕화면이 그대로 표시 되는데 에어링크는 에어링크용 가상공간이 표시 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리고 PC에서 알릭스를 실행 시키자 선택할 수 있도록 아이콘이 공중에 표시 되었습니다.
알릭스를 실행 시키자 버추얼데스크탑보다 전체적으로 선예도가 훨씬 높아졌다는것이 바로 느껴졌습니다. 버추어데스크탑이 조금 뭐랄까 촛점이 조금 덜 맞은 느낌의 침침한 느낌이 든다면 에어링크는 모든 사물이 훨씬 정확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알릭스에서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갈때 갑자기 화면이 렉이 심해지면서 깨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버추어데스크탑이 전체적으로 조금 퀄리티가 낮지만 잔잔하게 안정적이라면 에어링크는 퀄리티가 높은데 뭔가 최적화가 덜되서 특정 부분에서 렉이 걸리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어쨌거나 이제 버추어데스크탑은 더 이상 매출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진거 같네요
오큘러스퀘스트2 가지고 있는데 버데탑 사용하고 게시는 분들은 에어링크로 얼른 갈아 타시기 바라고 혹시 어제 오늘 버테탑 지르신분들 있으시면 환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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