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용기 감상기

샤오미 미지아 포토프린터 사용기

초하류 2023. 1. 15. 02:58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2022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폴라로이드는 카메라 가격도 가격이지만 장단 천원을 넘는 필름값 때문에 운영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폴라로이드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찍으면 끝~ 잘못 나올 가능성도 많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점을 이야기 하다 휴대 가능한 포켓프린터가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와 가격대를 비롯해서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포켓프린터는 인쇄 방식에 따라 염료승화방식과 ZINK 방식이 있더군요

인쇄 품질로는 염료승화방식이 좋지만 가격대가 20만원에서 10만원 중반대였습니다. 너무 비싸더군요

하지만 ZINK방식의 샤오미 미지아 포토 프린터는 기본 5장의 인화지 외에도 50장의 인화지를 추가해서 7만8천원 비교적 저렴해서 구입했어요~

ZINK방식은 염료가 포함된 인화지를 프린터가 가열하여 인쇄하는 방식이라 프린터에는 별도의 잉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화지 가격이 유지비의 전부죠~

인화지도 100장 묶음은 4만원 초반대여서 장당 430원 정도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배송되어온 프린터와 필름은 귀여운 고양이 사진으로 패키지가 깔끔하고 세련되 보입니다


프린터는 프린터 본체와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와 기본 포함된 인화지 5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50장짜리 필름은 10장씩 개별 포장되어 들어 있네요~ 프린터에 인화지가 최대 10장이 들어 가는것이 맞춘것 같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 도배라 패스~ 프린트를 위해서 별도 앱은 존재하지 않고 샤오미의 통합앱인 mi home에서 블루투스로 추가해서 사용합니다

앱의 사용성도 나쁘지 않고 딸아이도 같이 한번 해보더니 학교에 가지고 가서 능숙하게 친구들과 인화를 해서 사진을 나눠 가지더군요~


사진은 신용카드보다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지갑에 넣어 다니기 딱 좋은 크기죠~


사진은 한장 출력되는데 15초 내외로 천천히 인쇄되어 튀어 나옵니다. 이때 프린터를 흔들거나 움직이면 왼쪽 사진 처럼 줄이 생기네요 ㅋ

인쇄품질은 물빠진 색이라고 해야 하나요~ 폴라로이드랑 비슷한 정도?이고 사진 인화처럼 쨍한 느낌을 기대 하신다면 실망하실꺼 같네요

모든 인화지는 빨간색의 출력 위치 확인 종이가 들어 있어 그 종이가 먼저 나오니 당황하지 말고 기다리시면 정상 출력 됩니다


재미 있는건 인화지가 스티커 형식이어서 뒷장을 때내고 붙일수도 있다는겁니다~

동영상을 캡처해서 출력한후 사진을 앱의 카메라로 비추면 사진위에 동영상이 플레이 되는 신기한 기능도 있던데 이건 샤오미 서버에 동영상 전송을 해야 하는거 같아서 패스~

딸아이도 좋아하고 가족들도 가끔 사용할 수 있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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