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30일 무이자의 댓가

초하류 2007. 3. 28. 10:53
요즘 티비를 틀면 얼굴 꽤나 알려졌다는 인기있는 연예인들이 얼굴에 함박웃음씩이나 머금고 돈 빌리라는 광고를 수시로 만나게 된다

출연하는 연예인도 말만 연예인인 허접한 C급이 아니고 김하늘 최수종 최민식 한채영 등 한번 출연 시키려면 큰걸로 5~6장은 가배얍게 넘어가는 말그대로 A급 스타들이다. 이들의 선전이 쏟아져 나오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아저씨 아줌마들 급전 필요할때 은행에서 무시 당하고 제2금융권에서 조차 문전박대 당하고 나면 30초 동안 열번 스므번도 넘게 나오는 그 대부업체 이름 떠올리며 최면에 걸린듯 찾아가는거 당연지사 거기다 이 대부업체중 한곳은 발칙하게도 30일은 이자도 없다는데 외상이면 소도 잡는다는 속담 떠올리며 돈이 죽지 내가 죽냐를 외치며 선이자 뚝뚝 때가며 연리 60%에 육박하는 그 돈 빌리려는 아줌마 아저씨 혹은 처녀 총각들

그 30일 무이자의 댓가는 혹시 알고는 있겠지?

당신이 대부업체에서 30일 동안 무이자로 돈을 빌리면? 그걸로 은행이나 제2금융권은 영원히 굿바이라는거. 당신의 신용도는 바로 최하급으로 떨어지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0으로 바뀐다는거 다 알고 있는거지?

꼴랑 30일 무이자로 돈 빌린것 치고는 너무 가혹하다고? 그렇다면 돈은 안빌리고 그냥 대부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만 보면 어떻게 될까? 이때도 마찬가지로 당신의 신용도는 추락하고 블랙리스트에 자랑스레 이름을 올리게 된다는거 다 알고 있는거지 그지? 대부업체 홈페이지에서 신용정보 조회를 해도 결과는 마찮가지라는것도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 여친한테 10만원 짜리 선물 받고 좋아 하는 친구넘 부러워할 필요 없는거 다 알고 있잖아 그넘은 지 여친한테 100만원쯤 선물해 주고 그거 받은거 다아는거 아닌가 애인끼리도 그렇건만 대부업체들이 당신 언제 봤다고 뭘 보고 금싸라기 같은 돈 30일이나 무이자로 빌려 주겠나

대부업체와 연락을 취하기만 해도 당신의 신용도는 바로 추락하고 말아 버린다는 사실 뭐 세삼스래 다알고 있는 이야기 키보드로 또닥거리려니 손가락 손목이 아픈데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자.

중요한것은 세상에는 절대 공짜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